본문내용
1. 서론
1.1. 범불안장애의 정의
범불안장애는 일상적인 사건이나 상황의 실제 영향에 비해 과도하게 걱정하는 것이다. 거의 모든 것에 불안을 느지만 근거를 찾기 어렵고, 조절하기 힘든 부동불안(free floating anxiety) 및 자율신경계 과민증상이 특징적이다. 범불안장애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간 대부분의 시간 동안 나타나는 장애로, 불안한 느낌이 과도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여 지속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 범불안장애의 12개월 유병률은 청소년에서 0.9%, 성인에서 2.9%이며 다른 나라의 경우 0.4%에서 3.6%까지 나타난다. 평생 이환율은 9.0%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발생하고 진단율은 중년층까지 증가하다가 이후로 감소한다. 그렇지만 노인에게 가장 흔한 불안장애의 유형이기도 하다.
1.2. 범불안장애의 증상
범불안장애의 증상은 크게 정서인지적 증상, 신체적 증상, 행동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정서인지적 증상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지속적인 걱정 또는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없음, 과도한 계획 및 문제 해결,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 생각을 방해하는 것,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집중 문제, 긴장을 풀지 못함 등이 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긴장되거나 단단한 근육, 고통, 수면 장애, 피로, 불안 또는 경련, 심장의 두근거림, 메스꺼움이나 설사와 같은 소화 문제, 쉽게 놀람, 과도한 발한,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이 있다"."
행동증상으로는 혼자 휴식을 취하거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없음, 작업을 전환하거나 집중하기 어려워 작업을 완료하지 않음, 간단한 작업을 완료하는 데 과도한 시간을 소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작업을 다시 수행,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 피하기, 피로, 두려움 또는 기타 증상으로 인해 학교 또는 직장에 결석 등이 있다"."
1.3. 범불안장애의 원인
범불안장애의 원인은 유전적,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유전적 요인이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범불안장애의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범불안장애에 걸린 사람들의 자녀들은 부모가 그 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보다 그들 스스로 그 병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범불안장애의 발병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생물학적 요인이다. 범불안장애 환자의 뇌 기능 검사에서 정상인과 차이가 나타났다고 한다. 즉 범불안장애 환자들의 경우 기능적 MRI 스캔 결과 뇌 구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세로토닌과 같은 뇌 화학물질의 불균형도 범불안장애 환자들에게서 관찰되었다. 이는 뇌의 구조적, 화학적 변화가 범불안장애의 발병에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심리적 요인이다. 소심하거나 비관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범불안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또한 어떤 연구는 불안 장애와 세상을 안전하지 않고 위협적으로 보는 성격 특성인 신경증 사이의 연관성을 제시하였다.
넷째, 환경적 요인이다. 학대나 사별과 같은 외상의 경험, 만성 질환의 존재 등이 범불안장애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범불안장애에 걸릴 가능성이 2배 더 높다고 추정된다.
이처럼 범불안장애의 발병에는 유전, 생물학, 심리,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범불안장애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있어서는 이러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2. 문헌고찰
2.1. 범불안장애의 진단
범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과도하고 통제 불가능한 불안 상태가 있으면 진단한다"" 이다. 범불안장애는 주요 우울증성 장애 또는 기분부전 장애와 구별해야 한다. 또한 공황장애와도 구별하여야 하는데 공황발작이 특징인 공황장애와 달리 범불안장애는 피로, 근육통, 불면, 집중 곤란, 짜증 등이 현저하다. 또한 불안은 강박장애의 임상 양상의 하나이므로 강박장애와도 구별해야 한다""범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과도하고 통제 불가능한 불안 상태가 있어야 한다. 둘째, 범불안장애는 주요 우울증성 장애 또는 기분부전 장애와 구분되어야 한다. 공황장애와도 구별되는데, 공황발작이 특징인 공황장애와 달리 범불안장애는 피로, 근육통, 불면, 집중 곤란, 짜증 등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셋째, 불안은 강박장애의 임상 양상 중 하나이므로 강박장애와도 감별해야 한다""
2.2. 범불안장애의 치료
2.2.1. 약물 치료
범불안장애의 약물치료에 대해 살펴보면, 프록세틴, 에스시탈로프람, 파록세틴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가 효과적이어서 일차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러한 SSRI 계열 약물은 불안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도 함께 사용되는데, 필요하면 항경련제나 항히스타민제제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1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