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노인복지
1.1. 노인복지의 개념
일반적으로 노인으로 분류된 만 65세 이상이 되는 사람의 신체 건강, 정서 건강, 기본적인 생활 영위 등을 지원하는 복지를 노인복지라고 한다. 국가는 노인을 후손의 양육과 국가 및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인정하고 노인이 존경받으며 건전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고, 그 능력에 따라 적당한 일에 종사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거·보건·소득·여가 및 안전·권익 보호 등 노인복지와 관련된 세부 분야에 대해 복지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1.2. 노인복지의 역사
노인복지의 역사는 크게 형성기, 정착기, 발전기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는 형성기로, 이 시기에는 대학 부설 사회복지관의 출현과 민간 사회복지관이 설립되었다. 1950년대 초반까지는 외국 민간원조기관에 의한 사회복지사업이 주를 이루었으며, 1970년대 초반까지 새마을 운동은 지역사회복지의 실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관 주도의 운동이었다는 한계점이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정착기로, 이 시기에는 정부 주도하에 지역사회복지관이 설립되었고, 재가복지서비스의 도입과 지역사회행동 모델의 확대 등 과거보다 구체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발전기로, 재가복지 서비스가 확대되었고 1987년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제도가 도입되는 등 발전이 있었다.
1.3. 노인복지시설
1.3.1. 노인복지관
노인복지관은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건강증진과 예방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노인자원봉사 등 인적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어 고령사회에 매우 유용한 시설이다. 노인복지관은 갑작스레 도래한 고령화 사회에 지역노인을 위한 취미여가와 재가복지는 물론 일자리사업, 사회참여프로그램 등 종합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노인복지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노인의 빈곤, 질병, 고독, 역할상실의 4대 주요문제를 통한 노인의 욕구를 해결하여 노인복지의 근본목적을 이루고자 한다. 내부자원은 복지관의 시설 장비, 전문인력, 자원봉사자, 프로그램과 지도자 등이며, 이를 지원하는 외부자원은 지역사회자원, 후원금, 지원금 등이 될 수 있다.
특히 노인복지관은 지역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년사회화교육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및 정보사업으로 노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건강지원사업, 사례관리사업, 복리후생사업 등을 통해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복지활성화사업, 지역복지협동사업, 취업알선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통합을 도모함으로써 노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기존의 시설 중심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복지 실천의 중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복지자원 발굴 및 연계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3.2.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시설은 노인복지법 제31조에 규정된 시설로, 노인성질환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