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신생아 집중치료의 발달과 함께 신생아 중환자의 치료 성적이 괄목할만한 향상을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생아 패혈증은 신생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심한 전신 반응으로 전신성 염증반응 증후군(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의 하나이며 조발형(early onset), 지발형(late onset) 및 병원 내 감염에 의한 패혈증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패혈증은 감염, 염증반응 및 전신성 질환이라는 패혈증 정의의 3가지 요소를 증명하는 것으로 진단되며 조기 진단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패혈증의 치료를 위하여 원인 균에 근거한 항생제의 사용과 신생아의 방어기전을 증가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신생아 패혈증의 정의, 원인, 증상과 징후, 진단검사, 치료 등에 대해 문헌고찰을 통해 파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신생아 패혈증에 대한 간호중재를 모색하는 것이다.
2. 문헌고찰
2.1. 신생아 패혈증의 정의
신생아 패혈증은 혈액 내에 세균감염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신생아는 식균작용의 손상, 화학주성반응의 지연, IgA와 IgM의 저하 또는 부재, 보체수치의 감소와 같은 비특이성(염증성)과 특이성(호르몬) 면역이 감소한 결과로 매우 쉽게 감염된다. 따라서 병원체에 대한 영아의 반응이 저조하므로 보통 감염을 나타내는 국소적인 염증 반응이 없으며, 증상은 뚜렷하지 않고 비특이적이다. 이에 진단과 치료가 지연될 수 있다. 모유수유는 감염에 대항하는 보호적 측면이 있으므로 모든 신생아에게 장려되어야 하며, 특히 고위험 신생아에게 유익하다. 신생아기의 패혈증은 태어나기 전 어머니의 혈액에서 태반을 통해 전해지거나 분만 중에 감염된 양수를 마셨을 때 걸릴 수 있다. 양수막이 파열된 채로 오래 지속되는 것은 병원체의 모체-태아 이동의 위험을 제공한다.
2.2.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은 주로 임신 또는 분만 중 모체의 감염, 양수 파수, 난산 등의 위험요소로 인한 감염이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 엄마로부터 충분한 면역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이므로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다. 그 외에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침습적 처치로 인한 감염 위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신생아 패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코아귤라아제 음성 포도상구균(CoNS)과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으로 보고되었다. 이 외에도 장구균(Enterococcus spp.), 사슬알균(Streptococcus spp.), 그람 음성균 중 Klebsiella pneumoniae, Escherichia coli, Enterobacter cloacae 등도 주요 원인균으로 확인되었다.
극소 저출생 체중아 또는 37주 미만 미숙아를 대상으로 신생아 패혈증의 원인균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조기 발현 패혈증의 경우 그람 양성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