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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 관련 영화 분석
1.1.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 분석
1.1.1. 영화 선택 이유
"나는 외동딸이라 자매 형제가 없어서 어렸을 때 자매 형제가 있는 학우들이나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매 형제가 나오곤 할 때 감정 이입이 나도 모르게 잘 되었는데 특수 교육학개론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던 와중 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한 편을 선정하라는 과제에 외동이라 자매 형제에 애착이 많던 나는 "나의 특별한 형제"가 제목부터 끌렸다."
1.1.2. 영화에 나타난 장애인의 특성
1.1.2.1. 장애 명칭 및 유형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장애인 등장인물들의 장애 명칭 및 유형은 다음과 같다.
강세하는 지체 장애 1급을 가지고 있다. 2살 때 척추 목등뼈 3번을 크게 다쳐서 전신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다. 즉, 사고로 인한 신체기능 장애가 영구적으로 남아있는 지체 장애 1급 장애인이다.
강동구는 지적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다. 운동신경은 뛰어나지만 6세 수준의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 형 세하 없이는 스스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 또한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도 있다.
동구는 불안장애도 함께 가지고 있는데, 6살 때 어머니에 의해 버려지면서 생긴 애착 상처로 인해 보호자가 없으면 불안에 떨게 된다.
즉, 이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지체 장애, 지적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불안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이다.
1.1.2.2. 장애인의 행동 특성
장애인의 행동 특성은 다음과 같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장애인 주인공 세하는 지체 장애로 인한 행동 특성을 잘 보여준다. 세하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 수영대회 참여를 위해 관계자를 찾아가 항의하는 장면에서, 세하는 일부러 휠체어에서 넘어져 바닥을 구르며 주변 사람들의 동정심을 이용한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활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동 특성을 보여준다.
또한 세하는 장애인 자활 시설인 '책임의 집'에서 학생들이나 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할 때, 이들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척하며 사진을 찍게 하는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는 것을 감수한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동정심과 이용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현실을 반영한다. 세하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크게 반감을 표시하지 않는데, 이는 장애인이 불편한 현실을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행동 특성을 보여준다.
한편, 세하의 동생 동구는 지적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불안장애 등 복합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 동구는 수영대회에 출전하여 완주에 실패했을 때 세하가 자신에게 짜증을 내자 상처받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장애인이 사회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크지만, 동시에 실패와 거절에 매우 취약한 행동 특성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장애인의 행동 특성은 자신의 장애 상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달성하려는 모습,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체념하는 모습, 사회적 인정에 대한 강한 욕구와 동시에 실패에 매우 취약한 모습 등으로 나타난다.
1.1.2.3. 장애인의 언어 특성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장애인의 언어 특성은 다음과 같다.
영화에서 비장애인 미현이 세하에게 "나중에 줄기세포 이런 거 발달해서 일어설 수 있으면 오빠 뭐 하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하자, 세하는 "약속 시간에 늦어서 뛰어가 보고 싶지"라고 대답한다. 이 대사에서 세하의 언어 특성을 알 수 있는데, 세하는 자신의 장애로 인해 걷지 못하는 것에 대해 느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영화에서 세하는 "누가 우리 무시하면 무시무시하게 해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장애인들이 한국 사회에서 무시를 많이 당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도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