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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모 건강관리
1.1. 산욕기 간호
1.1.1. 신체적 변화 및 관리
산후 신체적 변화 및 관리는 다음과 같다. 출산 직후 자궁은 배꼽 위에 위치하고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하여 약 2주 경에는 골반 내로 들어간다. 하루에 손가락 하나 넓이(1cm)만큼 자궁이 퇴축하며 분만 후 9~10일 만에 복벽에서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되돌아간다. 자궁저부가 부드럽거나 물렁할 경우 자궁저부 마사지가 필요하다.
출산 후 3~4일경부터 초유를 분비하여 일시적으로 유방이 울혈될 수 있다. 피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착색이 출산 후 사라지지만 일부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한 특정 피부 부위의 붉은 변화나 잇몸 변화 등도 사라진다.
호흡은 흉식호흡으로 변화하며 6개월 경 회복된다. 비뇨기계의 경우 출산 후 12시간이 지나면서 배뇨량이 증가하여 4~5일간 1일 3000mL의 소변이 나오고 6주 후에 임신 전 상태로 돌아온다. 위장계는 변비가 2~3일 있다가 1주 내로 회복되며, 신경근육계는 대퇴, 손가락, 손의 무감각 증상이 며칠 내 사라지고 요통은 6~8주 내 호전된다. 배의 임신선은 흰색으로 변화하며 영구히 남는다.
배란과 월경의 경우, 수유하지 않는 산모는 10~12주 후 첫 배란이, 수유 중인 산모는 12~36주 후 첫 배란이 이루어진다.
출산 후 산모는 이와 같이 산욕기 동안 신체의 모든 기관이 임신 전 상태로 회복되는 과정을 겪는다. 따라서 이 시기 산모의 자궁, 유방, 피부, 호흡, 배뇨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관찰이 필요하다.
1.1.2. 사회 심리적 변화 및 관리
산후 우울감은 분만 후 10일 이내에 80%의 산모들이 경험하는 일시적인 우울한 기분이다. 이는 갑작스러운 호르몬 변화와 출산이라는 큰 사건에 대한 심리적 영향으로 인한 것이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거나 화를 내는 등 불안정한 정서 상태를 보인다. 대부분 산후 조리 기간이 끝나면서 완화되지만, 약 10-15%는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산후 우울증은 산후 1년 동안 발생하며, 우울한 기분, 불쾌한 감정, 불안정하고 예민함, 초조, 집중력 저하, 죄책감, 신생아 돌봄 능력 저하, 심하면 자살 계획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이다. 이때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 휴식 취하기,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 다양한 치료법 적용 등이 도움이 된다.
따라서 산모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산후 우울증에 대한 간호사의 관심과 중재가 필요하며, 가족들의 지지와 이해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1.3. 산후 계획
산후 계획에 대해 살펴보면, 부부관계와 월경회복 및 가족계획에 대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산모는 보통 분만 후 2-3개월이 지나면 부부관계를 시작할 수 있다""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아내의 첫 생리가 나온 뒤부터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아내의 질이 성관계를 해도 좋을 만큼 회복되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체위는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정상위나 측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조급하게 부부관계를 요구할 경우 아내가 잠자리를 불쾌하게 여기거나 성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서두르면 안 된다""
한편, 산후에는 배란과 월경이 회복되는데, 수유하지 않는 산모는 보통 10-12주 후에 첫 배란이 되고, 수유하는 산모는 보통 12-36주 후에 배란된다"" 따라서 피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