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골프 소개
1.1. 숏게임의 정의
100야드 이내인 짧은 거리에서 홀을 공략할 때를 총칭해서 숏게임이라고 하며, 크게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나뉜다.""
1.2. 숏게임의 중요성
숏게임의 중요성은 골프 경기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골프 전문가 데이브 펠츠(Dave Pelz)의 계산에 따르면, 90타를 기록하는 골퍼의 경우 한 라운드에서 퍼팅이 36타, 벙커 샷과 피치 샷, 칩 샷 등을 합해 16타를 기록한다고 한다. 즉, 총 52타 중 58%가 숏게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세계적인 골프 명인 중 하나였던 레이몬드 플로이드(Raymond Floyd) 선수도 숏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연습장에서 어프로치 연습을 할 때에도 단순히 공을 핀 옆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이것만은 반드시 홀에 넣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연습했다고 한다. 이처럼 숏게임의 정확성과 성공률이 높아질수록 스코어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마추어 골퍼들 또한 그린 주변에서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치샷을 얼마나 잘 구사할 수 있느냐가 스코어 메이킹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많은 주말 골퍼들이 그린 앞에 있는 벙커를 넘지 못해 어프로치 샷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숏게임 능력 향상이 골프 경기력 제고에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숏게임은 전체 라운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골퍼들은 티샷이나 장타 능력 향상과 더불어 치핑, 피칭, 퍼팅 등의 숏게임 기술 향상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1.3. 치핑, 피칭, 로빙의 정의 및 특징
1.3.1. 치핑
치핑은 그린 주변에서 공을 약간 띄워 굴러가게 치는 샷이다. 앞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는 경우, 공이 낮게 떠서 어느 정도 날아간 다음, 날아간 만큼 또 굴러가게 치는 기술을 말한다. 치핑에는 아주 짧은 거리의 치핑과 30야드 이상의 치핑이 있다.
짧은 거리의 치핑은 롱 퍼팅 때와 같은 감각으로 공을 치되, 어드레스 때 퍼팅 때와는 달리 손이 공보다 앞에 나가 있게 자세를 취하는 점이 다르다. 치핑은 다른 기술과 달리 사용하는 클럽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언5번부터 샌드웨지에 이르기까지 공이 놓여 있는 상황이나 거리에 따라 다른 클럽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클럽에 따라 백스윙의 크기를 각기 달리 해야만 한다.
치핑 기술은 많은 연습에 의해 감이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백스윙의 크기를 알맞게 조절하는 요령을 습득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몸의 움직임과 체중의 이동을 최소한 줄이고 팔만으로 하는 스윙이 유리하다. 치핑 때의 스탠스는 양발의 사이를 좁게 하고 약간 오픈 스탠스가 되도록 왼발을 뒤로 약간 뺀 듯 한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는 목표를 보다 직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점과, 둘째는 손이 공위를 정확히 지나갈 수 있게 해 주는 점이다.
치핑을 할 때에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심한 슬라이스나 의도한 방향으로 공이 날아가지 않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실수는 라운드 경험이 적은 초보자일수록 많이 범하게 되는데, 일관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에 공에 가까이 다가서야 한다. 치핑은 가능한 한 시체의 나는 동작을 줄이고,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체중을 왼발 쪽에 유지하면서 주로 어깨와 팔로 간단히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치핑은 그린 주변에서 장애물이 없을 때 가장 안전하게 홀컵에 붙이는 방법 중 하나인 "칩 앤 런(chip&run)"기법이다. 이는 공을 얇게 쳐서 높이 띄우지 않고 낮게 구르게 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치핑은 두껍게 썰어서 높이 띄워 내는 피치샷과 구분된다.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는 골프의 기본적인 기술 중 하나이다.
치핑 시 스탠스는 오픈 스탠스로 취하고, 볼은 오른발 엄지 부근이나 그보다 더 오른쪽에 놓는다. 양손과 몸의 간격은 거의 없게 하고, 체중은 60% 이상을 왼발에 두어 임팩트 시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백스윙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방지한다. 백스윙은 헤드를 낮게 깔고 퍼팅 동작과 유사하게 하며, 다운스윙 시에는 양팔을 일체감 있게 하되 오른손을 약간 더 사용한다. 왼손 그립을 견고히 잡아 임팩트와 팔로우스루 순간 왼손목이 접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거리 조절은 백스윙의 크기로 한다.
1.3.2. 피칭
피칭은 일반적으로 굴리는 샷을 할 수 없을 때 해야 하는 샷으로, 되도록 높이 띄워 그린에 부드럽게 안착시켜 볼의 백스핀을 많이 걸리게 해, 볼의 구름을 적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을 최대한 높이 띄우며 최소한 구르기를 원할 때 구사하는 샷이 피치샷이다. 스윙 자체는 풀 스윙을 축소한 상태라고 할 수 있고, 흔히 연습장에서 준비운동 삼아서 많은 연습을 해보는 샷이기 때문에 초보자이건 숙련자이건 두려워하지 않는 샷이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늘 불만을 안겨주는 샷이기도 하다. 그린 주변에서 피치샷을 실수하면 자신의 스코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치샷을 올바르게 구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없거나 초보자는 피치샷을 하기 보다는 손동작을 억제하여 칩 앤드 런(CHIP AND RUN)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공을 띄우지 않고 굴린다고 해서 부끄러울 것은 없다. 유명 프로들도 심리적 긴장감을 느낄 때에는 주저하지 않고 성공확률이 높은 굴려서 보내는 방법을 택한다. 실제로 바르게 피치샷을 구사하려면 공이 놓여 있는 상태가 피치샷을 하기에 적절해야 하며 샷을 구사하는 손 동작의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특히 그린을 감싸고 있는 장애물을 넘겨서 홀 가까이 공을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1.3.3. 로빙
로빙은 공과 그린 사이에 장애물이 없고 가까운 거리일 경우에는 공을 굴려 그린을 공격하는 방법이다. 사용하는 클럽은 5~7번 아이언 중에서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 스탠스는 양 무릎이 붙을 정도로 좁게 취한다. 왼발 끝만 아니라, 오른발 끝도 목표 쪽으로 향하도록 심한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손의 위치를 공 앞에 두어 어드레스 때 이미 임팩트 형태를 취하고 하체는 그대로 둔 채 손목만으로 치며, 치자마자 손목의 동작을 멈춘다. 팔로스루는 취하지 않고 단지 클럽 헤드를 떨어뜨릴 뿐이다. 오른손이 샤프트에 걸릴 정도로 짧게 쥐어야 성공률이 높다. 길게 잡으면 백스윙이 커지고, 임팩트 때 공을 정확히 때리기 어려우므로 짧게 쥐는 편이 클럽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1.4. 치핑, 피칭, 로빙의 비교
1.4.1. 각 샷의 적용
각 샷의 적용은 다음과 같다:
치핑은 그린 주변에서 장애물이 없는 경우 공을 낮게 띄워 굴러가게 치는 샷이다. 짧은 거리의 치핑은 롱 퍼팅과 같은 감각으로 치되, 퍼팅과는 달리 손이 공보다 앞에 나가 있게 자세를 취한다. 치핑은 클럽의 종류가 정해져 있지 않아 5번 아이언부터 샌드웨지까지 공의 상황에 맞는 클럽을 선택한다. 치핑 시 백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며, 체중을 왼발에 두고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핑은 많은 연습을 통해 감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피칭은 공을 높이 띄워 빨리 정지하게 치는 샷으로, 클럽은 로프트가 큰 피칭웨지나 샌드웨지를 사용한다. 피칭 시 스탠스는 좁고 약간 오픈되게 하며, 왼팔로 클럽을 들어 올린다. 손목을 빠르게 꺾어 공에 백스핀을 걸어 정지력을 높인다. 50야드 이내의 단거리 피칭에서는 체중 이동을 최소화하고 어깨와 팔로 스윙하는 것이 유리하다.
로빙은 공과 그린 사이의 장애물이 없고 가까운 거리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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