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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문 - 예술 영화 '취화선'
'취화선'은 예술적 장르의 영화로, 조선 말기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화가로 꼽히는 천재 화가 오원 장승업의 작품세계와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는 단순히 한 화가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당시 조선의 격동적이고 다난했던 시대상황을 함께 보여준다. 1850년대, 청계천 거지 소굴 근처에서 죽도록 맞고 있는 어린 장승업을 구해준 김병문 같은 인물을 통해 세도정치에 휩싸인 암울한 시대상황을 보여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장승업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발전시켜 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 속에서 장승업은 자신의 그림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을 드러내며, "알기로는 천한 신분이시라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리셨습니까?"라는 기자의 물음에 "야 이놈아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 다지 안~냐? 이놈아"라고 대답하는 장면에서 그의 강인한 성격과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잘 보여준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던 장승업이 세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