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앙아시아의 역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1.1. 중앙아시아의 범위와 자연
1.2. 중앙아시아의 한인 역사
1.2.1. 제정 러시아로의 한인 이주
1.2.2. 중앙아시아의 한인 강제 이주
1.3. 구소련의 민족정책과 언어정책
1.4. 중앙아시아의 한인 생활과 토착문화
1.5. 참고문헌
2. 중앙아시아의 종교
2.1. 중앙아시아의 원시종교
2.2. 조로아스터교
2.3. 마니교
2.4. 불교
2.5. 기독교
2.6. 이슬람교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중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1.1. 중앙아시아의 범위와 자연
중앙아시아의 범위와 자연은 다음과 같다.
중앙아시아의 범위는 일정하지 않으나 작게는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동(東)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중국의 신장웨이우얼자치구와 서(西)투르키스탄으로 불리는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의 4개 공화국 및 카자흐스탄 남부를 합친 지역을 가리키며, 넓게는 내·외몽골(몽골과 중국의 네이멍구자치구), 중국 칭하이성, 티베트고원, 아프가니스탄까지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약 4,000㎡에 달하며, 지리적으로 유라시아대륙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해발고도 4,000m의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빙하와 만년설에 뒤덮인 히말라야·카라코람·쿤룬·천산·알타이 등의 4,000~8,000m에 이르는 산맥이 달리고, 그 사이에는 티베트고원과 몽골고원, 저평한 타림분지·차이담분지·중가리아분지와 해면하 154m의 투루판분지 등이 있다. 파미르고원 서쪽에는 힌두쿠시산맥과 코페트산맥이 달리고, 그 북쪽으로는 저평한 투란평원이 전개된다. 또한 카스피해 북동쪽 연안에는 해면하 132m나 되는 곳도 있다.
이 지역은 극심한 건조기후가 특색으로, 타클라마칸·키질·카라 등의 모래사막, 고비사막과 같은 자갈로 이루어진 사막, 카자흐스탄초원과 몽골초원과 같은 대초원이 있다. 주요 강으로는 아무르강, 시르강, 일리강 등이 있으며, 이들 강의 수원은 주로 높은 산의 빙하나 융설수이다. 이 지역의 하천은 해양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말단 부분이 담수호나 함수호로 흘러들거나 사막 속에서 소실된다. 타림강의 경우 사막으로 소실되지만 그 물길은 이동하는 호수로 알려진 뤄부포호로 유입된다.
1.2. 중앙아시아의 한인 역사
1.2.1. 제정 러시아로의 한인 이주
제정 러시아로의 한인 이주는 1860년에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맺어진 북경조약에 의해 러시아가 우스리 강 동쪽 지역을 획득하게 된 1863년 이후에 시작되었다. 새롭게 설정된 국경선으로 인해 러시아와 한국은 유사이래 처음으로 인접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지리적 근접성은 양국간의 관계를 촉진시켰다. 1869-70년에 발생한 이북지역에서의 대 기근은 러시아로의 대규모 이민을 일으켰다.
이민이 시작되고서 처음 10년 동안은 이 지역을 관장하는 지방관리들은 한인 이민자들에 대해서 관대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들이 거의 황무지와 같은 땅을 개간하고 소작인, 임차인, 또는 농업노동자로서 농업생산에 필요한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1905년에서 1910년 사이에 연흑룡주 총독으로 부임한 운테르베르게르는 한인들을 러시아의 이익실현에 '바람직하지 않은 분자'로서 취급하였고 적국의 '광범한 첩보조직에 매우 유리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에는 연해주로의 한인들의 이주가 억제되고 러시아 국적으로 입적도 금지되었다.
운테르베르게르를 이어서 1911년과 1917년 사이에 연흑룡주 총독으로 재임한 곤다찌는 한인들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취하였고 외국인 노동자 사용 제한을 철폐하는 등 금광, 건설현장에서 부족한 노동력을 한인들로 보충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한인들의 연해주로의 이주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제정 러시아로의 한인 이민은 처음에는 연해주 지역으로 집중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농업개척에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해주 지역은 한반도 보다 약간 적은 20만 7천 ㎢이고 특히 아무르 강과 우스리 강의 유역은 비교적 넓은 평원을 이루고 한카호 같은 수원이 있어 농업개척에 필요한 조건을 구비하고 있었다. 연해주 일대는 러시아 영토로 편입될 무렵까지 인구가 거의 1만2천여 명에 불과한 거의 무인지경의 미개척지였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조선 후기에 한인들이 산발적으로 연해주 지역에 이주하기 시작하였고 특히 조선 후기의 사회적 모순이 가중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한인의 이주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다.
1.2.2. 중앙아시아의 한인 강제 이주
1937년 한인강제이주는 1937년 8월 21일 소련인민위원회와 소연방공산당의 '극동지방 국경부근 구역에서 조선인거주민을 이주시키는 문제에 관하여'라는 결의문(No.1428-326cc)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스탈린과 몰로토프에 의하여 서명된 이 문서에 의하여 한인이주는 1938년 1월 1일 이전까지 즉 약 3개월 이내에 이주를 완료시키도록 조치하였다. 강제이주의 집행은 내무인민위원회의 예조프가 담당하였다. 예조프는 하바로프스크내무인민위원국 책임자 리슈코프가 이 책임을 담당하도록 하였고 이주를 11월말까지 완료시키도록 하였다.
이주는 몇 단계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제 1차는 8월에 시작하여 9월 21일 까지 진행되었다. 일차 이주의 목표는 주로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시급히 이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카자흐로 21296명, 우즈벡으로 30003명, 총 10369가구 51299명이 일차로 이주를 완료하였다. 제 2차 이주는 극동지역의 전역의 한인들을 이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9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업이 시행되었다. 이렇게 하고서도 잔류된 한인들은 캄차트카, 오호츠크, 특수이주민 등 약 700명이었는데 이들도 11월 1일까지는 이주예정으로 이들을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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