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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1차 세계대전
1.1.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종전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의 페르디난드 황태자가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비밀 경찰에 의해 암살되면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 최후통첩을 보냈고, 7월 28일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다. 오스트리아에 대항하는 세르비아를 러시아가 지원하자 독일이 러시아에, 프랑스가 러시아를 지원하면서 점차 전쟁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렇듯 제1차 세계대전은 복잡한 동맹 관계로 인해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전쟁 초기 독일은 프랑스를 먼저 공격하고자 했으나 1914년 9월 마른 강의 전투에서 저지당했다. 동부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신속히 진격했지만, 독일군이 1914년 8월 타넨베르크 전투에서 러시아군을 대패시켰다. 그러나 양측 모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고, 전선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일본은 연합국 측으로 참전하여 동아시아와 태평양에서 독일의 권익을 빼앗았고, 오스만 제국도 11월 동맹국 측으로 참전하면서 전선이 카프카스와 메소포타미아로 확대되었다. 이후 1915년 영국과 프랑스는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끝났다.
1915년 4월 독일군이 처음으로 독가스를 사용하고, 이탈리아가 동맹국 측에서 연합국 측으로 전환하는 등 전황은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1916년에는 베르됭 요새와 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으나 승패가 가려지지 않았다. 해상에서는 영국이 우위를 점했지만, 독일군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해 1917년 4월 미국이 동맹국 측에 참전하게 되었다.
1917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혁명으로 러시아가 전쟁에서 빠져나가자 독일은 마지막 승부수인 대공세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독일 해군에서의 반란과 독일 군부의 항복 건의로 1918년 11월 11일 독일이 무조건 항복함으로써 제1차 세계대전은 종전되었다.
1.2. 제국주의와 제 1차 세계대전
제국주의는 자국의 정치적·경제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