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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 개요
1.1. 정의
수족구병은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손,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하며, 환자의 대변, 침, 호흡기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된다.
1.2. 원인 및 병태생리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내 바이러스인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 주원인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도 원인이 된다. 이 바이러스들은 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 침, 가래, 콧물 등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의 진물에 직접 접촉하면 전파된다. 잠복기는 3~5일이며, 약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면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이 나타나면서 수포, 궤양 등이 손, 발, 입안에 생긴다.
콕사키 바이러스A16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경미하고 의학적 치료 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한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A16에 비해 더 심한 증상을 나타내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처럼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하며, 이들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는 것이 특징이다. 잠복기를 거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1.3. 역학 및 계절성
수족구병은 주로 봄부터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는 주로 6~7월에 발생이 가장 많다는 특징이 있다"".
계절성의 원인은 주로 어린 영유아들이 많이 모이는 보육시설이나 학교에서 전파가 일어나기 때문인데,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이러한 장소에서 집단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특히 인구밀도가 높고 보육시설 이용률이 높아 수족구병이 빠르게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유아나 어린이들이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전파력이 높아 가정과 지역사회 내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계절에는 개인위생과 시설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감염된 어린이의 단체생활 제한 등 적극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1.4. 임상증상
1.4.1. 피부 발진
수족구병 환자의 피부 발진은 주로 3~7mm의 크기로 손등과 발등에 생기지만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나타난다. 대개 증상이 없지만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어린 환자일수록 몸통, 엉덩이, 사타구니 부분까지 발진이 넓게 관찰된다. 손과 발의 발진이 없이 입의 물집만 생기는 수족구병도 전체 환자의 4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한다. 이처럼 수족구병의 특징적인 피부 증상은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며, 환자의 연령에 따라 분포와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1.4.2. 수포 및 궤양
수포 및 궤양은 수족구병의 가장 두드러지는 임상증상이다. 환자들은 주로 입 안과 손, 발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것을 경험한다.
입 안에 생기는 수포는 주로 혀, 볼 점막, 후부 인두, 구개, 잇몸과 입술에 나타난다. 이 수포들이 터지면서 통증을 동반하는 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