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장염전은 장폐색의 물리적 요인의 한가지로 복강 내에 고정된 축이 있는 것(종양 또는 메켈게실)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장의 꼬임을 말한다. 주증상이 복부통증이어서 환자들은 단순히 장염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장염전에 의한 장폐색이 방치될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을 가지고 오는데, 그 예로는 복막염, 장 폐색부위의 괴사, 패혈증, 내독소 쇼크 등이 있다. 또한 재발이 잘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서구식 식단을 접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에 고지방, 저섬유식이로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이 질환에 대하여 잘 숙지하여 알맞은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실시하였다.
1.2. 연구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은 2021. 09. 24에 입원한 52세 여성 OO이다.""
연구방법은 2021년 9월 24일부터 9월 29일까지 환자 사정(면담), EMR 확인, 참고 문헌고찰, 인터넷 이용하여 시행하였다.""
2. 문헌고찰
2.1. 질환의 정의 및 원인
장염전은 소화관의 일부가 장간막을 축으로 회전하거나 주변 섬유화에 의해 유착되어 꼬인 상태를 말한다. 장염전은 장의 통과 장애와 순환 장애를 초래한다. 이로 인해 처음 증상이 생긴 후 수 시간 안에 전체 장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장염전은 선천적으로 장간막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서 장관의 이동성이 큰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복막염이나 수술 후에 복강 장기에 유착이 생긴 경우, 변비, 연동 항진 등의 이유로 발생하기도 한다. 그 외 선천성 횡격막 탈장, 위식도 역류, 소장 폐쇄, 거대 결장, 장중첩증, 게실, 위장에 생긴 선천성 기형 등의 질병이 있을 때 이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한다.
2.2. 질환의 병태생리 및 임상 증상
폐색 정도와 범위, 혈액공급 유무, 폐색을 유발한 병변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장내 압력의 변화는 구토를 일으키며 구토는 장이 지나치게 팽만되는 것을 예방한다. 특히 소장폐색일 때 주로 나타나며 대장폐색일 때는 말기증상으로 나타난다. 장벽의 국소 변화는 울혈, 혈관의 약해짐, 혈액순환 감소와 장내 압력 증가를 초래하고 이는 수분, 전해질 손상, 세균번식, 천공을 유발한다. 순환혈량의 감소로 혈압이 낮아지며 복막염이나 패혈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장폐색 시 경련성 파동성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는 폐색된 부분의 장 내용물을 이동시키기 위한 강력한 연동운동으로 인한 것이다. 효과적인 연동운동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대상자는 심한 구토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위내용물을 토하다 나중에는 변양상의 검은 내용물을 토하고 심한 탈수가 나타난다.
대장폐색은 소장폐색보다 탈수가 느리게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대장의 내강이 소장보다 넓고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량이 적기 때문이다. 폐색된 근위부의 장내용물, 수분, 가스 등이 축적된다. 대장의 혈액공급이 차단되면 장의 감돈과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감돈된 장내 세균이 급속하게 번식하여 내독소를 만들어 쇼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대장폐색 환자는 소장폐색에 비해 발생과 진행이 느리다. S상결장과 직장의 폐색인 경우는 변비나 대변 모양의 변화, 가스배출의 어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복부 통증이 서서히 나타난다. 출혈로 인한 철분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고 허약감, 체중감소, 식욕부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될수록 복부는 팽만되며 복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장폐색은 회장맹장판막이 장 내용물의 흐름을 차단하여 장내 압력이 증가하여 맹장의 천공을 초래하고 말기에는 대변이 섞인 구토를 하게 된다. 구토를 하는 대상자는 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고 대사성 산증이 나타난다.
2.3. 진단방법
장폐색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복부 X-ray 검사와 CT를 진행한다. S상결장경과 대장내시경 또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대장의 폐색부위를 직접 관찰하기 위해 시행한다.
복부 X-ray 검사에서 음식물, 분비물 등의 축적으로 인해 확장된 장을 확인할 수 있다. CT는 조영제를 사용하여 기계적 폐색을 확인한다. 바륨연하 검사는 천공의 위험이 있고 폐색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기이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CT의 경우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장폐색의 경우 감염, 수분-전해질 불균형, 산-염기 불균형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한다. CBC검사에서 WBC의 수치가 증가하면 감돈이나 천공을 의심할 수 있다. Hb과 Hct 감소 시에는 종양으로 인한 출혈이나 감돈으로 인한 괴사를 의심할 수 있다. 혈청 아밀라아제 수치는 장폐색이나 췌장염일 때 상승한다. 구토를 심하게 하는 경우, 탈수가 올 수 있다. 이때 혈구가 농축되고,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난다. 소변량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ABGA검사 시 소장폐색의 경우 대사성 알칼리증을 보이고, 대장 폐색의 경우 대사성 산증을 보인다.
2.4. 치료
일반적으로 대증치료가 이루어진다. 장의 압력을 감소시키고 폐색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위관을 삽입한다.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한다. 특히 칼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