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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는 최근 인도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감독 라지쿠마르 히라니와 배우 아미르 칸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약 1,2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달성하며, 인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세운 발리우드 최초의 작품이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PK는 외계인으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우주선을 소환할 수 있는 리모컨을 도둑맞아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하게 된다. PK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인들이 믿는 신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종교와 신앙에 대한 그의 독특한 시각이 드러난다.
PK는 신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우릴 만든 신'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 만든 신'이다. PK는 종교가 진정한 신과 소통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믿지만, 현재의 종교들은 잘못된 신을 섬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만든 신들은 편협하고 차별적이며 탐욕스럽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짜 신들은 성직자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PK는 비판한다.
반면 PK는 '우릴 만든 신'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진짜 신과 통하는 전화기가 고장 났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한다. PK는 인간끼리 서로 돕고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종교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