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불교가 빈곤을 어떻게 생각하고 다루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종교와 예언자적 기능
1.1. 서론: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1.2. 우리나라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1.2.1. 불교, 천주교, 개신교의 예언자적 기능
1.2.2.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축소
1.3.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수행의 문제점
1.3.1. 도덕적 타락과 권위주의
1.3.2. 성장 중심의 변화
1.3.3. 탈종교화 현상
1.4. 종교의 바람직한 예언자적 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방안
1.5. 참고문헌
2. 사회복지정책시스템의 주요내용
2.1. 정책환경
2.1.1. 정치적 환경
2.1.2. 경제적 환경
2.1.3. 사회문화적 환경
2.2. 정책기관
2.3. 정책주체와 객체
2.3.1. 사회정책의 주체
2.3.2. 사회정책의 객체
2.4. 투입과 산출
2.5. 환류
2.6. 참고문헌
3. 동양철학에세이
3.1. 노자: 인생의 보배를 간직하라
3.2. 묵자: 약자를 지키는 방패
3.3. 순자: 동양의 프로메테우스
3.4. 동양철학에 대한 독후감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종교와 예언자적 기능
1.1. 서론: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종교는 신이나 초자연적인 힘이 부여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을 숭배하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숭배하는 대상에 대한 믿음으로 인간이 삶을 영위할 때 마주치는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종교는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기존의 사회질서가 가지고 있었던 모순과 부조리, 혹은 경제적 불평등이나 부패, 그리고 정의롭지 않은 부분을 고발하고 새로운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이를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이라고 한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예언자적 기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 종교가 전래되고 융성하는 과정에서 주요 종교인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이 예언자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불교는 국가 통치 이념의 근간이 되었고, 기독교의 평등한 교리는 조선의 신분제에 충격을 주어 전파되었으며, 일제강점기와 군부독재 등 혼란기에도 국민을 보호하고 부조리 타파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종교는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종교가 없거나 종교 활동을 축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교 자체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예언자적 기능도 함께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수행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2. 우리나라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1.2.1. 불교, 천주교, 개신교의 예언자적 기능
고구려가 불교를 수용한 것은 당시에 국왕을 중심으로 중앙집권 형태의 국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사상적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참선 수행을 통해 내세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불교가 전파되었다. 천주교 및 개신교의 기독교는 신분제 질서 속 조선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충격적인 교리를 중심으로 전래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군부독재 등 근·현대 시기 혼란스러웠던 사회 속에서도 국민들을 보호하고, 부조리 타파를 앞장서서 주장하는 면모를 보였다.
정리하면 우리나라에서 종교는 대부분 신분제 등 사회에 뿌리 깊게 존재하던 부조리 내지는 부정의 한 부분을 지적하며 새로운 가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1.2.2.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축소
현대의 우리나라에서 종교가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점차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들어서면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우리나라의 주요 종교들은 예언자적 기능을 회복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 목적은 종교의 부흥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종교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특정 종교를 떠나 예언자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 우리나라의 경우 종교가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종교가 없다고 밝혔던 2004년과 달리, 2021년 현재 60%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탈종교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 비종교인 사이에서 종교의 부패 등으로 인한 종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령 종교가 있다고 하더라도 종교 활동을 소극적으로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루 1회 이상 기도를 하거나 주 1회 이상 경전을 독서하는 비율이 개신교, 천주교, 불교 모두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탈종교화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90% 정도가 종교인으로 집계되었지만, 기독교의 비율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슬람교도의 비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 등을 기점으로 이슬람교가 확산되고 있는 데 반해, 기독교를 중심으로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교는 국가 단위의 신앙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종이나 탈종교가 어려운 특징이 있어 유일하게 종교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슬람교라는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추세는 종교가 축소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 탈종교화 현상이 우리나라와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성직자의 성 추문, 부패 등으로 인해 종교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이에 대한 반성적 태도보다는 문제 있는 종교인들에 대한 처벌을 소극적으로 하고, 신도 모집 등 성장만을 추구하면서 권위주의적 태도를 보였다. 이로 인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워지고 탈종교화가 가속화되었으며, 이는 곧 종교가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점이 된 것이다.
1.3.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수행의 문제점
1.3.1. 도덕적 타락과 권위주의
종교의 도덕적 타락과 권위주의는 종교가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종교는 사회의 그 어떤 기능, 요소보다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종교 내부에는 도덕적 타락의 모습이 존재하고 있다. 목회 세습, 재정적 부패, 성 윤리의 타락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종교 내부의 도덕적 타락은 신도들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신도들은 더 이상 그러한 부패한 종교를 신뢰할 수가 없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탈종교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교계의 권위주의적 태도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며 개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종교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에 방해가 되고 있다. 권위적인 종교의 태도는 부패로 이어지며, 이는 종교 스스로가 정의를 실현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
결국 종교의 도덕적 타락과 권위주의는 종교 내부의 신뢰 저하와 더불어 비종교인들 사이에서의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탈종교화 현상으로 이어지며, 종교가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종교는 내부의 도덕적 타락을 해결하고 권위주의적 태도를 극복해야만 진정한 예언자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1.3.2. 성장 중심의 변화
성장 중심의 변화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종교의 예언자적 기능 수행을 어렵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다. 종교가 지나치게 신도 유치와 양적 성장에 몰두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외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종교계에서는 예언자적 역할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많은 종교들이 기업과 같이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도 유치에 매몰되어 종교가 수행해야 할 다양한 역할을 방치하고 있다. 종교인들이 신학적으로 빈곤한 상태에 놓여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성장 중심의 변화는 종교가 사회의 부조리와 불의에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종교가 세속화되고 상업화되면서 더 이상 진정성 있는 예언자적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이는 결국 종교의 신뢰도 하락과 탈종교화 현상으로 이어져 예언자적 기능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종교가 본연의 예언자적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성장이나 신도 확보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본질적인 가치와 사명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종교인들의 신학적 역량 향상, 종교계의 내부 쇄신, 그리고 사회적 책임감 있는 태도 등이 요구된다.
1.3.3. 탈종교화 현상
탈종교화 현상이란 우리나라와 세계적으로 종교인의 비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현상...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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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훈 기자. "교황 '동성 결합 지지' 발언, 짜깁기 편집으로 왜곡돼". 연합뉴스. 202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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