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석면의 종류와 특성
1.1. 석면의 정의와 역사
석면(Asbestos)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불멸의 물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석면은 약 100만 년 전에 화산활동에 의해 발생된 화성암의 일종으로, 약 5000년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BC 400년경에는 등잔 심지로 사용되었으며, 이집트에서는 미이라의 방부제로 석면천을 사용하기도 했다. 중세 서양에서는 석면 갑옷이 사용되었고, 13세기경에는 화재 진압용 옷으로 활용되었다.""
1.2. 석면의 주요 특성
1.2.1. 내화성
석면은 내화성이 매우 뛰어난 물질이다. 내화성이란 높은 온도에서도 형태와 구조가 변형되거나 파괴되지 않는 특성을 말한다. 석면은 화성암인 사문석의 일종으로, 섬유다발 형태의 특성으로 인해 열에 강하고 내화성이 강하다. 이러한 내화성으로 인해 석면은 주로 건축물의 내장재나 단열재 등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특히 백석면[Chrysotile]은 가장 대표적인 석면 종류로, 내화성이 매우 뛰어나 주거용 건물이나 산업시설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갈석면[Amosite]과 청석면[Crocidolite] 또한 각섬석 계통의 석면으로 내화성이 우수하여 고열 단열재나 내화물 등에 사용되었다. 이처럼 석면의 뛰어난 내화성은 건축 및 산업 분야에서 그 활용도가 매우 높았던 주요 요인이다.
1.2.2. 단열성
석면은 단열성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석면 섬유의 공극과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효과가 크다. 이에 따라 석면은 건축물의 내부 및 외부 단열재로 널리 활용되어 왔다. 특히 백석면[Chrysotile]은 낮은 열전도율로 인해 보온용 및 단열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갈석면[Amosite]과 청석면[Crocidolite] 역시 우수한 단열성으로 인해 단열재로 활용되었다. 이와 같이 석면은 내화성, 단열성, 절연성 등의 뛰어난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건축 자재 및 공업용 원료로 활발히 사용되어 왔다."
1.2.3. 절연성
석면은 약 100만 년 전에 화산활동에 의해 발생된 화성암의 일종으로, 단열성, 내열성, 절연성 등의 물리적인 특성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건축 내·외장재와 공업용 원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 중 절연성은 석면이 지닌 주요 특성 중 하나이다.
절연성은 석면이 전기, 열 등을 잘 통과하지 않는 성질을 의미한다. 석면은 섬유상 결정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열이나 전기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절연성으로 인해 석면은 전선 피복재, 변압기 절연재, 전동기 권선 절연재 등 전기절연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왔다. 또한 건축물의 단열재 및 덕트 내 단열재로도 사용되어 열의 이동을 차단하는 데 활용되었다.
특히 청석면과 갈석면은 전기절연성이 매우 뛰어나 높은 내열성과 함께 고열이나 마찰에 강하여 브레이크 라이닝, 클러치 라이닝 등 마찰부품에 사용되었다. 이처럼 석면의 뛰어난 절연성은 건축,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어 왔다.
1.2.4. 내열성 및 인장강도
석면의 내열성 및 인장강도은 다음과 같다.
석면은 내열성이 뛰어나 내화성이 좋다. 다른 천연섬유와 달리 석면은 800℃ 이상의 고온에서도 섬유구조를 잃지 않는다. 이에 따라 주로 고열의 단열재로 사용되었다. 특히 각섬석계열의 청석면과 갈석면은 내열성이 특히 우수하여 건축물의 고열단열재로 많이 활용되었다.
또한 석면은 인장강도가 크다. 석면섬유는 강도가 매우 강해 섬유직물을 만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