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트라우마 홀로코스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홀로코스트와 역사 재현
1.1. 홀로코스트에 관한 역사적 기록
1.2.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문화적 재현
1.3. 홀로코스트 영화의 역사적 접근
2.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에 나타난 홀로코스트
2.1. 영화의 줄거리와 홀로코스트 묘사
2.2. 영화의 모순적 요소
2.3. 역사영화로서의 의의
3. 기억의 재현과 한계
3.1. 기념비와 반기념비
3.2. 박물관의 새로운 형태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홀로코스트와 역사 재현
1.1. 홀로코스트에 관한 역사적 기록
홀로코스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량 학살 사건을 말한다. 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비인간적인 행위로 기억되고 있다.
과거부터 홀로코스트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다양한 형태로 남겨져 왔다. 먼저, 당시 독일군들은 자신들이 전쟁에서 무조건 이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후에 남길 역사들을 기록하고 보존하였다. 특히 아우슈비츠 수용소 박물관에는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가방, 신발, 안경, 옷 시계 등 여러 생활용품들과 수북하게 쌓인 머리카락, 그리고 사이클론 B 독가스 통이 가득 차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유대인들이 겪었던 참혹한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다"이다.
또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증언도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 되고 있다. 특히 유대인 학살의 피해자이자 생존자였던 작가 엘리 위젤은 자신의 경험을 담아낸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비극적 실상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이러한 생존자들의 증언은 당시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역사적 트라우마를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이다.
한편, 나치 독일이 패망한 후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비롯한 많은 수용소들이 폐쇄되고 역사적 증거가 소실되었다. 하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만큼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은 채로 남아, 나치 독일의 만행을 증명하는 유일한 물리적 증거가 되고 있다. 이처럼 홀로코스트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은 당시의 참상을 상세히 전달함으로써, 이 비극적 사건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이다.
1.2.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문화적 재현
홀로코스트의 기억과 문화적 재현은 과거 역사의 비극적 사건을 현재의 문화적 맥락에서 새롭게 수용하고 표현하는 작업이다. 특정한 기억이 사회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 기억을 담지하는 특정 집단이 사회·정치적 투쟁을 통해 헤게모니를 획득해야 하지만, 그 기억이 향후 보다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매체를 통해 '재현'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과거의 비극적 사건은 비로소 한 사회의 정체성을 이루는 정당한 일부로 자리 잡게 된다"".
독일의 전위예술가 호르스트 호아이젤은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을 폭파시켜 버리자고 제안했는데, 이는 이곳에 살던 유대인들을 파멸시켰으니 이에 상응하는 인과응보적인 파괴가 그들을 기리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처럼 홀로코스트와 같은 '어두운 과거'는 단순한 반성이나 응징으로만 처리될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규명되고 되물음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문화적 차원의 재현이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상징(물), 도상, 묘비, 사원, 기념비, 박물관 또는 제의와 축제 등이 없이는 기억이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독일 문화과학자 얀 아스만과 알라이다 아스만 부부는 '문화적 기억'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특정한 기억이 사회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는 그 기억을 담지하는 특정 집단이 사회·정치적 투쟁을 통해 헤게모니를 획득해야 하지만, 그 기억이 향후 보다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매체를 통해 '재현'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과거는 비로소 한 사회의 정체성을 이루는 정당한 일부로 자리 잡게 된다"".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재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존하는 것은 유한하며, 그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과거를 어떻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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