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간호과정
1.1. 지역사회 간호사정
1.1.1. 지역사회 간호사정 방법
지역사회 간호사정 방법에는 지역 시찰, 지역지도자 면담, 설문조사, 참여관찰, 가정방문, 기존자료조사 등이 있다.
지역 시찰은 방문간호 시 지역을 둘러보며 지역의 특성을 관찰하는 것이다. 지역지도자 면담은 지역 내 주요 인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관련된 실태 및 니즈를 조사하는 것이다. 참여관찰은 지역 내 각종 행사와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관찰하는 것이다. 가정방문은 개별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자료조사는 관공서, 통계포털, 지역사회 웹사이트 등에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정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리적 특성, 인구 특성, 건강 수준, 환경 특성, 교통 및 통신 공공시설, 오락-휴식 시설, 지역사회자원 등 지역의 전반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문제와 요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간호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1.1.2. 지리적 특성
원주시는 동쪽은 영월·평창군, 서쪽은 경기도 여주시·양평군, 북쪽은 횡성군, 남쪽은 충청북도 충주·제천시와 접해 있다. 특히 남한강과 섬강을 경계로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과 운계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충주시 등 2개의 다른 도와 접하고 있는 지리적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의 총 면적은 867.6㎢으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1개의 읍, 8개의 면, 16개의 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처럼 원주시는 강원도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 도시들과 연결된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1.3. 인구 특성
원주시의 인구 특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구구조 측면에서 20-60세 중간층 연령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항아리형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성별 구성은 남성 49.5%, 여성 50.4%로 전국과 성비가 비슷하다. 0-19세 청소년기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30-64세 중년인구, 65세 이상 노년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연령별 인구 현황을 보면 30-49세가 101,688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50-64세 91,135명, 65세 이상 60,134명 순이었다.
이처럼 원주시의 인구구조는 중고령층이 늘어나고 청소년층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년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어 부양비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와 노인복지 수요 증가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4. 건강 수준
건강 수준은 원주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나타내는 지표들로, 지역사회 간호사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원주시의 연간 사고 및 중독 경험률은 1.28로 전국 대비 28% 높았으며, 강원도 대비로도 33% 높은 수준이다. 현재 흡연율도 37.7%로 전국 대비 16% 높고 강원도 대비 5% 높은 편이다. 월간 음주율은 전국 대비 1% 높고, 비만율은 전국 대비 8% 높은 편이다. 더욱이 스트레스 인지율이 24.4%로 전국 대비 38%, 강원도 대비 31% 높아 정신건강상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12.6%로 전년(11.4%) 대비 1.2% 증가하였으나 전국(12.8%) 및 강원도(13.0%) 수준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이처럼 원주시민들의 건강 수준은 전반적으로 전국 및 강원도 평균에 비해 좋지 않은 편으로, 사고와 중독, 흡연, 음주, 비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이 높은 편이다. 특히 정신건강 상태가 취약하고 만성질환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보건 의료 서비스 및 건강 증진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5. 환경 특성
원주시의 환경 특성은 다음과 같다.
원주시의 연간 강수량은 1,113mm이며, 기온은 평균 13℃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43.7㎍/㎥로 측정되었다. 원주시의 상수도 보급률은 95.6%, 하수도 보급률은 90.7%로 높은 편이다.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460.6톤으로 나타났다. 주택보급률은 103.32%이며, 1인당 전력사용량은 7,006.2 MWh, 1인당 급수량은 360 ℓ로 확인되었다.
전년 대비 강수량은 감소하였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여 호흡기 질환 유병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상수도 및 하수도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주민의 주거형태와 쓰레기 수거체계, 식수공급 체계 등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6. 교통 및 통신 공공시설
원주시의 교통 및 통신 공공시설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등록 현황은 2020년 기준 185,530대로, 전년 대비 약 6,279대 증가하였다. 이는 매년 자동차 보유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주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철도, 시내버스, 택시 등이 있다. 철도 수송은 2020년 기준 860,158명으로 나타났다. 원주시 내에는 원주터미널, 원주역, 만종역, 서원주역 등의 철도 시설이 있다. 또한 원주공항이 운영되고 있어 항공교통 수단도 이용 가능하다.
시내버스는 총 167대가 운행 중이며, 2023년 5월 30일부터는 원주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급행버스인 혁기버스(111번)가 신설되었다. 아울러 13번과 16번 버스 노선의 배차 간격이 단축되고 일부 경유지가 변경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는 총 1,841대가 운행 중이다.
원주시의 통신 인프라로는 유·무선 통신망과 정보통신시설이 구축되어 있다. 주요 무선통신시설로는 기지국, 중계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선통신시설로는 광케이블, 전화선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원주시의 교통 및 통신 공공시설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으나, 자동차 보유율 증가로 인한 교통 혼잡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 주차 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구축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1.7. 오락-휴식
원주시의 오락-휴식 부문은 다양한 문화재와 공공체육시설, 축제, 관광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주시에는 총 88개의 문화재가 있으며, 325개의 공공체육시설이 있다. 주요 축제로는 원주한지문화제, 용수골 꽃 양귀비 축제, 원주 장미축제 등이 있다. 관광지로는 소금산그랜드밸리, 뮤지엄산, 미로예술시장, 반곡역, 반계리 은행나무, 반계저수지생태공원, 구룡사 템플스테이, 치악산 비로봉 등이 있다.
또한 원주시티투어(테마형: 매주 토요일, 순환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