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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척추동물의 특징
척추동물은 몸의 중축에 반드시 척색이 생기며, 나중에 그 주위에 연골성 조직으로 된 척추골들이 생긴다. 경골어류 이상에서는 연골성 등뼈는 골화(骨化)하여 경골성 척추골로 된다.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척추골들이 연결되어 척주를 이룬다. 몸의 등쪽에는 관 모양의 중추신경이 앞뒤로 달리는데, 그 앞부분은 부풀어서 뇌로 되고 나머지는 척수를 이룬다. 배쪽에는 체강이 발달하고, 그 속에 심장 ·폐 ·위 ·장 ·신장 ·생식기 등의 내장이 들어 있다. 포유류에서는 체강이 횡격막(가로막)에 의해 흉강과 복강으로 나뉜다. 머리에는 두개 속에 뇌가 들어 있고 눈 ·코 ·귀 등의 감각기관이 있으며, 또 앞 끝에 입이 열려 있다. 몸통에는 운동기관으로 앞뒤에 1쌍의 지느러미 또는 다리가 붙어 있다. 체벽의 근육은 하등한 어류에서는 체절적인 구조가 뚜렷하다. 호흡기관으로는 아가미 또는 폐가 있는데 폐를 가지는 것도 발생 초기에는 새열이 나타난다. 순환계는 완전한 폐쇄형이며 심장 ·동맥 ·정맥 ·모세혈관 ·림프계로 되어 있다. 순환계를 흐르는 혈액 속에는 적혈구가 들어 있다. 심장은 어류에서는 2칸, 양서류에서는 3칸, 파충류에서는 3∼4칸, 조류나 포유류에서는 4칸으로 나뉘어 있다. 보통 자웅이체이고 유성생식을 한다. 난생 ·난태생 또는 태생을 한다.
1.2. 어류의 분류와 일반적 특징
어류는 척추동물문에 속하는 동물로, 물속에서 생활하며 아가미로 호흡하는 생물을 말한다. 어류는 우선 척추동물문에 속하지만 하나의 분류군이라고 보기 보다는 무악어강, 연골어강, 경골어강의 3개의 강을 편의상 묶은 것이다.
무악어강에는 턱이 없는 먹장어나 칠상장어가 속하며, 연골어강에는 뼈가 부드러운 상어나 가오리가 속한다. 경골어강에는 단단한 뼈를 가진 붕어나 잉어 등이 속한다. 어류는 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많은 종을 가지고 있으며, 약 2만 9천 종이 알려져 있다. 그 중 2만 종은 경골어류이다.
어류는 대부분 변온동물이며, 부레로 공기를 조절하여 물에서 떠오르거나 가라앉는다. 어류는 알을 낳아 번식하는 난생, 모체 안에서 알이 부화해 유생형태로 태어나는 난태생, 모체 안에서 태반을 통해 영양분을 받아 성장하여 태어나는 태생 등 다양한 생식방법을 가진다. 어류는 주로 바다나 호수, 강 등의 물에 서식한다.
어류의 기관으로는 호흡기관인 아가미, 소화기관인 입, 식도, 위, 창자, 소화샘인 간과 유문수, 순환기관인 심장, 동맥, 정맥, 모세혈관, 배설기관인 신장, 생식기관인 난소와 정소 등이 있다. 어류는 무척추동물과 달리 척추를 가지고 있으며, 폐쇄형 순환계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2. 고등어의 특징
2.1. 고등어의 학명과 분류
고등어의 학명은 Scomber japonicus이며, 이는 동물계(Animalia), 척색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농어목(Perciformes), 고등어과(Scombridae)에 속하는 경골어류이다. 고등어는 전 대양의 열대 및 온대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을 비롯하여 동중국해와 제주도 연안 등에서 관찰된다. 고등어는 상위 포식자로서 동물성 플랑크톤과 작은 어류를 주 먹이원으로 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2.2. 고등어의 외형적 특징
고등어의 외형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고등어의 몸체는 방추형으로 길고 좌우로 약간 납작한 형태이다. 등 쪽은 암청색을 띠고 있으며 배 쪽은 은백색을 띤다. 등 쪽에는 흑청색의 물결무늬가 측선에까지 분포한다.
고등어의 지느러미는 크게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등 총 5종류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 멀리 떨어져 있으며 높이는 1번째 등지느러미가 더 높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의 중앙에 위치하며 크기가 비교적 작다. 꼬리지느러미는 잘 발달된 가랑이형이며 회색을 띠지만 바깥쪽 가장자리가 검다. 뒷지느러미는 2번째 등지느러미와 대칭을 이루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