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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의 대남전략
1.1. 「남조선 혁명」 전략
북한은 「한국을 赤化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대남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북한은 당규약을 통해 「全 한반도 공산화」를 당면목표로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조선 혁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이 규정하는 「남조선 혁명」의 성격은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으로, 이는 현 한국 사회를 「美帝식민지·파쇼독재 체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北朝鮮 혁명역량」, 「南朝鮮 혁명역량」, 「국제적 혁명역량」 등 이른바 「3대 혁명역량 강화노선」을 채택하여 한국 사회의 혼란과 「혁명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1.2. 대남전략 전개과정
북한의 대남전략 전개과정은 정세 변화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구사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제1단계(1945.8-1950.5 "남침 준비기")에는 해방정국의 정치적 공백 상태를 이용하여 전쟁을 통한 적화통일 준비를 강화하는 한편 위장평화 공세를 전개했다.
제2단계(1950.6-1953.7 "6.25 남침기")에는 무력적화 통일전략을 실제적으로 구사하여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했다.
제3단계(1953.8-1961.5 "전후 복구기")에는 6.25 남침에 따른 피해 복구에 주력하면서도 위장 평화공세를 전개했다. 56년 11월 병력 10만 감축을 제의하고 60년 8월 남북 연방제를 처음 제의하는 등이 그 사례이다.
제4단계(1961.6-1970.12 "폭력혁명 추진기")에는 강력한 반공정권이 출범함에 따라 4대 군사노선 및 3대 혁명역량 강화노선 등 폭력혁명 노선을 채택하고 청와대 기습사건, 통혁당 간첩사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국립묘지 현충문 폭파사건 등의 무력도발을 감행했다.
제5단계(1971.1-1993.2 "화·전 양면전술기")에는 7.4 공동성명 채택,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제의, 정치·군사·체육·학생회담 제의, 남북 고위급회담 등 평화공세의 이면에서 남침 땅굴 굴설, 박정희 대통령 저격, 버마 아웅산묘소 폭파, KAL-858기 폭파, 남한 조선노동당 사건 등 테러와 지하당 공작을 자행했다.
제6단계(1993.3-1998.2 "통미봉남 전술기")에는 NPT 탈퇴와 미·북 기본합의서 채택을 계기로 대미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배제하고자 했다.
이처럼 북한은 정세 변화에 맞춰 때로는 평화공세, 때로는 무력도발을 병행하며 끊임없이 남한의 체제 전복을 기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1.3.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조직체계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조직체계는 당 중앙위원회 산하 선전선동부와 통일전선부가 주도하고 있다"" 당 선전선동부는 북한의 대내외 제반 선전선동 활동을 관장하는 부서로서 내각의 문화성 산하인 중앙방송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대남방송(평양방송, 조선중앙FM 등)과 중앙TV, 그리고 중앙통신사의 대남관련 보도사항을 지도·통제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대남공작부서인 당 통일전선부는 흑색방송인 "구국의 소리 방송"을 운영하고 각종 전단(삐라)을 작성하여 우리측에 살포하고 있다"" 다만 6.15 공동선언 이전에 비해 전단살포 회수를 대폭 줄이고 있다"" 또한 인민무력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