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목적
건강한 상태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고 부부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임신이어야 축복된 임신이고,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과 출산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이루고 부모라는 새로운 역할이 주어지게 된다. 계획된 임신과 철저한 산전관리로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2. 문헌고찰
분만은 임신 37주 이후 정상적으로 신생아가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분만은 크게 자연분만과 인공분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연분만은 다시 정상 자연분만과 미숙아 자연분만으로 구분된다.
분만 과정은 자궁구가 열리는 제1기, 태아가 출산되는 제2기, 태반이 배출되는 제3기, 그리고 태반 배출 후 회복되는 제4기로 나뉜다. 출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초산부의 경우 평균 16~18시간, 경산부의 경우 6~8시간 정도이다.
분만 기전은 태아 머리가 골반을 통과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진입, 하강, 굴곡, 내회전, 신전, 외회전, 만출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러한 분만 과정에서 적절한 호흡법과 무통 시술 등을 통해 출산 시 진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분만의 시작은 불규칙한 자궁 수축에서 시작되며, 점차 진통 간격이 좁아지고 심해지면서 양막이 파열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태아 하강감, 질 분비물 증가 등의 징조가 나타난다. 분만 과정에서는 자궁 수축, 태아 하강 상황, 회음부 팽창 등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분만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분만 후에는 자궁 수축 및 오로 배출, 회음부 상태, 유방 상태, 배뇨 및 배변 상황 등을 관리해야 하며, 산욕기 영양 섭취와 산후 우울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분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과 변화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분만 과정의 단계별 특징, 분만 기전, 분만 시작의 징조 등 분만과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분만 후 관리 사항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하여 전체적인 맥락에서 분만 과정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2. 정상분만의 정의와 과정
2.1. 정의
분만(Delivery)이란 자궁 내 태아와 태반을 포함한 그 부속물이 만출력에 의해 산도를 통과하여 모체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임신 37주 이후 분만하는 경우를 만삭 분만으로,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하는 경우는 조산 또는 조기 분만이라고 칭한다. 또한 임신 42주 이후에 분만하는 경우는 과숙 분만이다.""
2.2. 분만의 단계
분만의 단계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분만 제1기(개구기 또는 준비기)는 진통 시작에서 자궁구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의 시기이다. 출산의 전체 소요시간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초산부의 경우 약 10~12시간, 경산부의 경우 4~6시간 걸린다. 이 시기에는 15~20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다가 차츰 간격이 짧아지고 오래 계속된다. 파수가 되면 5~6분 간격으로 진통이 빨라지고 자궁구가 전부 열린다. 분만 1기 동안 의료진은 내진을 통해 자궁구 개대 정도, 산도의 부드러움, 파수 여부, 태아의 하강 정도 등을 확인하고 태아감시장치로 태아 심장 박동을 점검한다.
둘째, 분만 제2기(배출기 또는 산출기)는 자궁구가 완전히 열린 뒤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의 시간이다. 초산부는 2~3시간, 경산부는 1~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시기에는 회음절개술을 시행하여 원활한 분만을 돕는다.
셋째, 분만 제3기(후산기)는 아기가 태어나고 태반이 나오는 시간이다. 아기가 태어난 지 5~10분이 지나면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태반이 나온다. 태반이 나오면 자궁의 수축 상태, 출혈 여부, 자궁 내 잔여물 등을 확인하고 회음 절개 부위를 봉합한다.
넷째, 분만 제4기(회복기)는 태반만출 후 약 1~2시간까지를 의미한다. 이 시기는 출혈, 소변 정체, 마취 부작용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처럼 분만은 크게 개구기, 배출기, 후산기, 회복기의 4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마다 특징적인 변화와 간호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2.3. 분만 기전
골반강의 모양이 불규칙하고 성숙한 태아의 머리 직경은 비교적 크기 때문에 태아의 머리가 임산부 골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골반강의 여러 부분에 적응하는 과정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한 태아 머리의 일련의 연속적인 위치변화가 필요한데 이를 분만기전이라 하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진입(Engagement)이다. 태아 머리의 가장 긴 부분이 골반입구를 통과하는 것을 의미하며, 임신 36주부터 진통 시작 이후까지 다양한 시기에 일어난다. 초산부의 경우 대부분 진통이 일어나기 전부터 태아 머리가 이미 진입되어 있지만, 경산모의 경우 진통이 시작되고 나서 태아의 진입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둘째, 하강(Descent)이다. 자궁 수축에 의한 양수의 압력, 자궁 저부가 태아의 엉덩이를 미는 힘, 태아 체부의 신전 및 똑바로 펴기 등에 의해 일어나며, 진통 제2기에 자궁구가 완전히 열리면 산모의 복근수축 등이 하강을 촉진하게 된다.
셋째, 굴곡(Flexion)이다. 하강이 지속되면서 태아 머리가 골반구조에 따른 저항, 자궁구 및 골반바닥의 저항을 받아 태아 머리가 숙여지는 굴곡이 수동적으로 일어나 태아의 턱이 가슴에 밀착하게 된다. 이러한 굴곡 현상으로 인해 태아 머리가 골반강을 쉽게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넷째, 내회전(Internal rotation)이다. 태아의 머리가 골반의 가장 넓은 부분으로 즉 전방으로 회전하면서 내려오는 것이다.
다섯째, 신전(Extension)이다. 태아 머리가 질 입구에 이르면 고개가 젖히게 되면서 점차 회음부가 팽창되고 질구가 확장되면서 태아의 뒷머리 부위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여섯째, 외회전(External rotation)이다. 질구를 통해 만출된 태아 머리는 다시 원래의 위치를 향해 좌측 또는 우측으로 저절로 90도 회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만출(Expulsion)이다. 태아 머리의 외회전이 완료되면서 태아의 앞쪽 어깨가 치골봉합 밑에서 질구를 통해 보이며 곧 반대편 어깨로 인하여 회음부가 팽창하게 된다.
이처럼 분만 과정에서 태아의 머리가 골반구조에 적응하며 순차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을 분만 기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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