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임상병리학과 소개
1.1. 진단검사의학의 개념
진단검사의학은 인체로부터 채취되는 각종 검체(혈액, 체액, 세포, 조직 등)를 분석하여 질병의 진단, 치료효과 판정,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다. 인체의 건강 상태를 진단하거나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상태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진단검사의학은 질병의 선별 및 조기발견, 진단과 경과관찰, 치료와 예후판정 등 질병관리의 전 과정에서 의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의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되며, 환자는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진단검사의학은 질병의 기전 및 병인을 연구하는 기초의학 분야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1.2.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업무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업무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임상병리사는 혈액검사나 체액검사, 세포검사, 조직검사, 뇌파검사 등의 각종 의학적 검사를 담당하는 의료기사이다. 검체 또는 생체를 대상으로 병리, 생리적 상태를 검사하여 질병의 예방, 진단, 예후 관찰 및 치료에 기여한다.
구체적으로 임상병리사는 검사용 시약을 조제하고, 혈액을 채혈하거나 제조, 조작하고 보존한 뒤, 그 검사와 실험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의사에게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첨단의료장비를 사용해야 하므로 여러 기계를 다양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요구받는다.
병원 외에도 임상병리사는 의료관련체에서 의료 관련 제품 생산업체의 정도 관리 분야에 참여하거나 생명공학 관련 연구소에 취직해서 유전자진단법 개발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임상병리사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혈액, 체액, 조직 등의 검사부터 첨단 의료장비 조작, 의료 관련 연구 참여까지 폭넓은 업무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2. 영화 'My sister's Keeper'에 나타난 임상병리사의 모습
2.1. 영화 줄거리
영화 속 주인공 안나의 언니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그들 가족의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안나 부부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판단하고 '안나'를 만들어냈다. 따라서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등 안나의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자신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불만을 내보인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안나는 자신의 몸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하고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2. 임상병리사의 역할
영화 'My sister's Keeper'에 나타난 임상병리사의 역할은 "생명공학 연구원"이다. 영화 속에서 임상병리사는 유전공학을 통해 맞춤형 아기를 만드는 데 관여하고 있다. 이는 1980년대 말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시험관아기 기술과 유전자 검사 기술이 결합된 것으로, 임상병리사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안나"라는 인물이 자신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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