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에서는 가와사키 질환의 개요와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가와사키 질환은 원인불명의 급성전신성 혈관염으로, 주로 5세 미만의 어린 아동에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관상동맥 협착 및 동맥류 형성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가와사키 질환은 특징적인 임상증상을 보이나 특별한 진단검사가 없어 증상과 검사 소견에 기반하여 진단된다. 따라서 의료진의 세심한 관찰과 환아 및 보호자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 문헌고찰에서는 가와사키 질환의 병태생리, 임상증상 및 진단, 합병증, 치료관리, 간호중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가와사키 질환
2.1. 병태생리
가와사키 질환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관상동맥혈전증이나 관상동맥류의 심한 반흔형성과 협착으로 인한 심근허혈이 가와사키 질환의 결과로 발생한다. 발병 초기단계에서 세동맥, 세정맥, 모세혈관에 광범위한 염증이 발생하며 많은 임상증상을 일으킨다. 중간 크기의 근육성 혈관, 주로 관상동맥의 손상이 발생하고, 몇몇 아동에서는 관상동맥류가 형성된다.
가와사키 질환의 병태생리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학적 이상이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초기에 전신적인 혈관염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관상동맥을 포함한 중간 크기의 동맥에 손상이 발생한다. 관상동맥 손상은 허혈성 심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며, 일부 환아에서는 관상동맥류가 형성되기도 한다. 관상동맥류 형성은 급성 심근경색, 심근염, 심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가와사키 질환은 원인 불명의 전신적인 혈관염으로, 발병 초기에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관상동맥을 포함한 중간 크기 동맥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여 혈관 손상이 유발된다.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이 가와사키 질환의 주요한 예후 결정 요인이 된다.
2.2. 임상증상 및 진단
가와사키 질환의 임상증상 및 진단은 다음과 같다.""
가와사키 질환은 특별한 진단검사가 없기 때문에 임상증상과 관련 검사 소견에 근거하여 진단을 내린다. 가와사키 질환의 진단 기준은 5일 이상의 발열과 함께 다음의 임상기준 5가지 중 4가지를 동반한 아동이다. 첫째, 사지말단의 변화로 급성말초부종, 손바닥과 발바닥의 홍반, 손톱과 발톱 주위의 상피박리를 포함한다. 둘째, 삼출물을 동반하지 않는 양쪽 눈의 결막충혈이 있다. 셋째, 입술의 홍반, 구강인두 발적, 딸기 혀와 같은 구강 점막의 변화가 나타난다. 넷째, 여러 유형의 발진이 관찰된다. 다섯째, 경부림프선 종창이 하나의 림프절이 1.5cm 이상 있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임상기준을 만족하면서 5일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에 가와사키 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다.""
2.3. 합병증
가와사키 질환의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상동맥류 발생이다. 가와사키 질환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영향 받은 관상동맥이 넓어지고 약 1달 후 최대 직경에 이른다. 이때 혈관들의 치유가 가속화되면서 협착이 심해지고 심근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관상동맥류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다.
둘째, 급성 심근경색이다. 가와사키 질환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흉통이나 복통, 구토, 안절부절 못함, 달래지지 않는 울음, 창백, 쇼크 등의 예후가 나타날 수 있다. 관상동맥류 발생과 이로 인한 혈전증이 주된 원인이 된다.
셋째, 심근염, 혈관염, 부정맥 등의 심장 합병증이다. 가와사키 질환은 중간 크기의 근육성 혈관, 특히 관상동맥의 손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한 심근염, 혈관염, 부정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가와사키 질환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관상동맥 손상에 따른 심각한 심장 합병증들이다. 이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 심근기능 저하 등의 예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2.4. 치료관리
가와사키 질환의 치료관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살리실레이트(Salicylate)가 사용된다. 고용량의 감마글로불린을 정맥으로 투여하는데, 이는 관상동맥 이상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한 번에 2g/kg의 고용량을 10~12시간에 걸쳐 서서히 주입한다. 감마글로불린 투여 후에도 열이 지속되는 아동에게는 고용량의 감마글로불린을 다시 투여한다.
둘째, 아스피린(Aspirin)이 사용된다. 열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항염용량으로 80~100mg/kg/day을 6시간마다 투여한다. 관상동맥 이상에 대한 심초음파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저용량(3~5mg/kg/day)으로 투여한다.
셋째, 항응고제가 사용된다. 관상동맥류의 크기가 중간 이상인 아동에게 추가로 투여한다. 이를 통해 혈전 형성을 예방한다.
이와 같은 치료관리를 통해 가와사키 질환의 합병증인 관상동맥류 발생 빈도를 줄이고, 심각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2.5. 간호
가와사키 질환에 대한 간호는 발병 초기 단계부터 합병증 예방 및 관리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고체온 관리, 피부 간호, 구강 점막 간호, 안위 증진 등이 핵심적인 간호 중재이다.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아동의 심장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심기능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I/O 체크와 심부전 증상 및 심근염 증상에 대한 사정이 필요하다. 또한 고용량 감마글로불린 투여 시 활력징후 모니터링과 과민 반응 확인 등이 필요하다.
피부 간호 측면에서는 시원한 옷 제공, 자극적이지 않은 로션 바르기, 부드럽고 헐렁한 복장 제공 등을 통해 피부의 불편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입술에 윤활제를 바르는 등 점막 염증을 감소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불안 완화를 위해 조용한 환경을 제공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에게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설명하고, 퇴원 교육을 통해 추후 관찰의 중요성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관상동맥 허혈의 예방과 조기 진단에 초점을 맞추어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콜레스테롤 검사, 혈압 모니터링, 운동, 건강한 식이 습관, 금연 등이 중요한 간호 중재가 될 수 있다.
요약하면, 가와사키 질환 간호에서는 발열, 피부 및 점막 증상, 심기능 이상 등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집중적인 사정과 중재가 필요하며, 단기적인 증상 관리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사례연구 1
3.1. 환자 소개
대상자는 만 2세의 남아로, 2월 21일부터 발열, 홍반, 결막충혈, 딸기혀, 발진, 손바닥과 발바닥의 부종이 관찰되었다. 이에 지역 병원을 방문하여 R/O Kawasaki Disease 가능성을 들었고, 2월 21일 오후 본원 ER에 내원하여 COVID-19 검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2월 24일 외래를 통해 입원하였다.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100/70mmHg-80회/분-32회/분-38.3'C-98%였다. 출생력과 가족력에는 특이사항이 없으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