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남포동 문제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부산의 근·현대사적 장소와 관광화
1.1. 장소상실과 부산 도시 이미지화
1.2. 부산의 관광화 및 역사적 의미 보존
1.3. 감천문화마을: 관광화에 따른 장소의 역사적 의미 상실
1.4. 보수동 책방골목: 관광화 및 역사성 인식 부족
1.5. 임시수도 기념관과 비석문화마을: 역사적 의미 보존과 관광화의 균형 모색
2. 지역사회 문제와 실천기술
2.1. 부산진구의 지역사회 문제 사정
2.2. 로스만 모델과 개입방법
2.3. 지역주민 참여 및 협력
3. 부산의 변천과 미래 전망
3.1. 영도의 역사적 의의와 부산 발전
3.2. 서면의 발전 과정과 동천의 환경 관리
3.3.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의 성장
3.4.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부산의 근·현대사적 장소와 관광화
1.1. 장소상실과 부산 도시 이미지화
부산은 과거 '해양 도시', '산업 도시'로 불리며 성장해왔으나, 최근에는 '관광 도시'로 그 면모를 바꾸어 가고 있다. 관광 도시로의 변화 과정에서 부산은 도시 이미지화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도시 이미지화 과정에서 장소상실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하였다.
장소상실이란 개인과 사회의 단절로 인해 특정 공간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은 급격한 관광화로 인해 장소상실을 겪고 있는데, 이는 도시 공간을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즉, 부산 원도심의 역사적 장소들이 관광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공간적 의미가 상실되고, 대신 관광객을 위한 이미지화된 공간으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장소상실은 부산이 정체성을 잃고 단순히 관광객의 시선에 노출된 '보여 지는 도시', '이미지의 도시'가 되게 한다. 과거 부산의 해양 도시, 산업 도시로서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가 사라지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인위적인 이미지화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특히 중구, 서구, 사하구와 같은 부산 원도심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사가 축적된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이들 지역이 관광화되면서 지역주민들이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장소의 역사적 의미가 상실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부산이 관광객을 위한 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부산의 관광화 과정은 도시 이미지화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었지만, 부작용으로 장소상실이라는 문제를 야기하였다. 이는 부산이 정체성을 잃고 단순한 이미지의 도시로 변모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따라서 부산은 관광 도시로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존하고, 역사적 의미를 유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1.2. 부산의 관광화 및 역사적 의미 보존
부산은 과거 '해양 도시', '산업 도시'로 불리었으나, 산업체제가 무너지면서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관광지적 특색을 살리기 시작하여 현재는 '관광 도시'로 그 입지를 굳혔다. 부산시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실제로 2018년 4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는 등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은 '다이내믹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여러 곳을 새롭게 바꾸고 없애고, 새로 생겨나게 하는 등 스펙터클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변화 속에서 부산의 본 의미는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고 있다. 관광화 과정에서 오히려 부산 시민들의 장소를 빼앗아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원주민들이 지켜온 장소의 의미를 상실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구, 서구, 사하구와 같은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전후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주거지역임에도 무분별한 관광화로 인해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경제, 도시발전을 위해 부산을 관광화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배제되고 장소의 역사적 의미가 상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의 시선에 노출된 '보여 지는 도시', '이미지의 도시'가 되는 것이 아닌, 부산의 근.현대사적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면서도 관광화를 이뤄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소의 역사적 가치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부산을 만들어가는 균형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감천문화마을: 관광화에 따른 장소의 역사적 의미 상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내2로 203 감천동에 위치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감천문화마을이 위치한 감천 2동은 과거 한국 전쟁 이후 피난을 내려온 태극도 교인 수천 명이 집단 이주를 한 곳이었다. 1955년 7월 부산시의 철거 계획에 따라 중구 보수동에 있던 태극도 본부와 교인들의 판잣집이 감천 2동으로 옮겨 오면서, 또 다른 수많은 피난민들이 모여 들어 지금의 모습처럼 다닥다닥 붙은 블록 같은 마을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감천 문화마을은 연간 관광객 수가 2015년 138만1천361명으로 100만 명을 넘었고, 지난해에는 205만297명으로 200만 명을 넘어선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나 해외에도 많이 알려지면서 감천 문화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중 절반가량은 외국인 관광객이기도 하다. 지금은 부산에 오면 꼭 들러야하는 관광지로 꼽히지만, 과거의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이후 만들어 진 곳이기 때문에 상당히 낙후되어 있었다.
그러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참고 자료
엄명용, 사회복지실천의 이해, 서울: 학지사, 2000
황성철 외 공저, 사회복지행정론, 학현사, 2009
김건희,「도시정체성 확립을 위한 도시이미지의 인지특성에 관한 연구 : 서울시를 중심으로 =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the City Image for Establishing the City Identity : focused on the case in Seoul」,학위논문(석사)- 서울시립대학교 : 도시공학과 , 2016. 2
김용규, 오늘의 문예비평, 「 지역의 국민화와 근대 부산의 정신분석 」, 2003. 12.
이성재,「보수동 헌책방골목의 장소성을 고려한 활성화 계획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revitalization of Bosu-dong book street considering placeness」, 학위논문 (석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2016. 08
이수진 「 부산원도심 공간생산의 가능성 : 조절하는 공동체의 관점에서 = Forwards Spacial Production of Busan Inner City 」, 학위논문(박사) - 경성대학교 : 문화기획ㆍ행정ㆍ이론학과, 2016. 2
이종욱, 『 지역문화의 글로컬라이제이션에 관한 연구 :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Glocalization of Local Culture : With Examples From「ISTANBUL-GYEONGJU WORLD CULTURE EXPO 2013 」』, 학위논문(석사) - 영남대학교 문화예술디자인대학원 : 예술 행정학과 예술 행정학과, 2016. 8
이준엽,「고용형태가 사회적 배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국가 간 비교연구 = A Comparative study on the effect of employment type on social exclusion」, 학위논문(석사) - 건국대학교 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2012. 2
이지현, 「 한국 신도시 조경설계에서 나타나는 장소상실에 대한 연구 」
학위논문(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생태조경학) 2014. 2
이형관, 「다큐멘터리를 통해 본 도시 장소 상실과 기억의 재생산 」, 학위논문(석사) - 서울대학교 대학원 : 생태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2017. 2,
정윤선 , 「 도시이미지 형성요인간의 구조분석에 관한 연구 :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Structure between Formative Factors of City Image by Structural Equation Model : Focused on Teheranno 」 , 학위논문(석사) - 홍익대학교대학원 : 도시계획과, 2011. 8
정희영,「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의 주거 공간 발생 및 변화과정」, 학위논문(석사), 부산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 2015. 08
최용석, 「 도시재생사업에서 문화예술요소가 지역이미지 및 주민만족에 미치는 영향 = A Study on the Effects of Factors of Cultural Arts in Urban Regeneration Projects on Regional Images and Resident Satisfaction 」, 학위논문(석사)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 예술경영 2017. 8
홍종열, 「유럽연합(EU)의 문화정책 연구 :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 학위논문(박사) -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 2011.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