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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검사와 직업선택
1.1. 심리검사의 개념과 목적
심리검사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행동 특징을 진단하여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절차이자 방법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심리적 성취, 체험, 행동 등의 측면에서 나타나는 개인차를 측정하고 기술하며, 원인을 진단해 내는 심리적 방법과 절차를 의미한다. 따라서 심리검사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진로 검사는 개인을 더 잘 이해하여 현명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진로 교육이나 진로상담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 학습자의 진로 발달 및 성숙도를 파악하는데 활용되며, 대표적인 진로 검사로는 스트롱 흥미검사, 노동부 직업 선호도 검사, 홀랜드 검사 등이 있다.
1.2. 직업가치관검사
직업가치관검사는 개인이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측정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를 통해 개인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직업가치에 부합하는 직업을 탐색할 수 있다.
직업가치관검사는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개발하였으며, 만 15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 검사에서는 13가지 직업가치 요인을 측정하는데, 구체적으로는 '관련 직업 성취', '봉사', '개별활동', '직업안정', '변화지향', '몸과 마음의 여유', '영향력 발휘', '지식추구', '애국', '자율', '금전적 보상', '인정', '실내활동' 등이다. 개인은 각 가치 요인에 대해 '전혀 중요하지 않음'부터 '매우 중요함'까지 5점 척도로 평가하며, 검사 결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 가치 요인이 제시된다.
이 검사 결과는 개인이 선호하는 직업 유형과 직업가치 간의 일치도를 보여준다. 즉, 개인의 직업가치 프로파일과 자신이 원하는 직업의 직업가치 프로파일이 얼마나 유사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주요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적합한 직업을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다.
직업가치관검사는 개인의 가치관과 직업 선택 간의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개인이 직업을 선택할 때 단순히 흥미나 적성만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직업가치관검사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1.3. 직업선호도검사(L)형
1.3.1. 흥미검사
흥미검사는 홀랜드의 직업적 성격유형이론에 기초하여 개발된 검사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개인의 흥미를 측정하여 개인의 흥미 특성을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적합한 직업 분야를 안내한다""
흥미검사는 RIASEC 6개 흥미 요인을 측정하는 20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6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 현실형(R): 기계, 기술, 공학에 관심이 많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성향
- 탐구형(I): 과학, 학문에 관심이 많고 지적 호기심이 높은 성향
- 예술형(A): 미술, 음악, 디자인 등 창의적 활동에 관심이 많은 성향
- 사회형(S): 타인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에 관심이 많은 성향
- 진취형(E): 지도력, 경영능력, 모험심이 강한 성향
- 관습형(C): 계획, 정돈, 체계 등에 중점을 두는 성향
이 6가지 유형 중 개인의 주된 흥미 특성 2-3개가 조합된 코드로 개인의 직업 흥미 유형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AE형은 예술형과 진취형의 특성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직업 분야를 추천할 수 있다.
1.3.2. 성격검사
성격검사는 성격의 5요인 구조이론에 기초하여 개발되었으며, BIG 5 이론의 구성 요인인 외향성, 호감성, 성실성, 정서적 불안정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의 5개 요인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개인의 성향을 5가지 요인에서의 성격특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