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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병 개요
1.1. 대퇴골 경부 골절
1.1.1. 정의
대퇴골 경부 골절이란 대퇴골의 위쪽에서 대퇴골 골두 아랫부분인 대퇴골 경부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대퇴골 경부 골절은 주로 노인성 또는 폐경기성 골다공증으로 인해 단순한 낙상으로도 발생하는 병적 골절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1.1.2. 원인
대퇴골 경부 골절의 주요 원인은 노인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질 저하와 단순한 외상에 의한 것이다.
노인에게 있어 대퇴골 경부 골절은 매우 흔한 골절로, 특히 50세 이후에는 매 5년마다 골절 발생률이 2배씩 증가한다. 90세 이상 연령에서는 여성의 1/3, 남성의 1/6이 고관절 골절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노화에 따른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 강도가 약해지고, 균형 및 보행능력 저하로 단순한 낙상으로도 골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로 골다공증이 가속화되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그 외에도 칼슘과 비타민D 섭취 부족, 과도한 단백질 섭취, 흡연, 과도한 음주, 항정신성 약물 복용 등이 골다공증 발생과 관련된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노인에게 있어 대퇴골 경부 골절은 일상적인 낙상이나 경미한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병적 골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1.3. 증상
대퇴골 경부 골절의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골절로 인해 하지를 움직일 수 없게 되며, 골절이 전위되면 하지가 단축, 외회전 및 외전되어 고관절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가벼운 외상에 의한 것이라도 대퇴 경부 골절이 일어나면 하지를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골절이 전위되면 하지는 단축, 외회전 및 외전되며 고관절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1.1.4. 진단
대퇴골 경부 골절은 진단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우선 교통사고, 추락, 총상 등의 고에너지 외상력을 확인하고, 이학적 검사상 동통, 변형, 종창, 단축, 가동운동(false motion) 등의 소견이 관찰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갑자기 많이 부어오르면 내출혈로 인한 쇼크나 폐지방 색전증 등의 합병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혈관, 신경 등의 손상이나 골반, 고관절, 슬관절 등의 동반 손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방사선 촬영을 통해 대퇴골 경부 골절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동반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관련 부위에 대한 추가적인 방사선 검사도 필요하다. 단순 방사선 촬영만으로 골절의 위치, 전위 정도, 분쇄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는 CT 검사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CT 검사를 통해 골절의 양상과 동반 손상을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고에너지 외상으로 인한 대퇴골 경부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선 검사와 함께 CT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1.5. 합병증
대퇴골 경부 골절의 주요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쇼크와 출혈이다. 대퇴상부 골절 시 골절편으로 인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쇼크 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따라서 골절 환자의 경우 신속한 지혈 처치와 함께 쇼크 예방을 위한 수액 공급 등의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부동으로 인한 합병증도 나타날 수 있다. 장기간의 침상안정으로 인해 폐렴, 혈전성 정맥염, 폐동맥 색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 보행 및 하지 운동, 압박 스타킹 착용, 항혈전제 투여 등의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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