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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사 로저스(Martha E. Rogers)의 인간고유성이론
마사 로저스(Martha E. Rogers)의 인간고유성이론은 간호 분야에서 대표적인 이론 중 하나이다. 로저스는 1914년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출생하였고, 1936년 녹스빌 병원의 간호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1945년 콜롬비아 사범대학에서 공중보건간호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0년 '간호의 이론적 기초에의 입문'을 출판하면서 자신의 추상적 간호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하였고, 1983년에는 '인간과학: 간호를 위한 패러다임'을 발표하여 인간고유성이론을 제시하였다. 또한 1986년에는 '건강의 차원: 우주에서의 관점'을 발표하는 등 간호 분야의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로저스의 이론적 배경은 인문학과 자연과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는 인간은 전체로서 이해되어야 하며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간호를 과학과 예술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로저스의 이론은 인간과학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로저스의 이론은 4가지 기본개념과 3가지 원리로 구성된다. 4가지 기본개념은 에너지장, 개방성, 패턴, 범차원성이며, 3가지 원리는 공명성, 나선성, 통합성이다. 에너지장은 생물체와 무생물체 모두에서 기본적인 단위를 구성하며, 패턴에 의해 규명되고 인간과 통합하는 특성을 가진다. 개방성은 에너지장이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하는 특성을 의미한다. 패턴은 에너지장으로 규명되며 계속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을 지닌다. 범차원성은 공간과 시간적 속성이 배제된 무한한 차원을 의미한다.
공명성의 원리는 인간과 환경 간 과장을 지속적으로 전달시키며, 나선성의 원리는 인간과 환경장 패턴이 지속적이고 혁신적이며 예측 불가능하게 다양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통합성의 원리는 인간장과 환경장이 서로 통합되어 있는 개방체계라는 것을 나타낸다.
로저스의 이론은 간호의 메타패러다임인 인간, 환경, 건강, 간호 각각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인간은 환경과 통합된 하나의 단일한 존재이자 고유한 특성을 지닌 총체적 중재로 설명된다. 환경은 부분들의 특성과 다른 4차원의 에너지장으로 규명된다. 건강은 '삶의 과정의 표현'이자 인간과 환경장 간 상호작용의 특징으로 간주된다. 간호는 건강의 유지와 증진, 질병의 예방 및 재활 등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이자 예술로 정의된다.
로저스의 이론은 간호실무, 간호교육, 간호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간호실무에서는 에너지장 개념을 적용한 치료적 접촉, 노화 및 고혈압 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 간호교육에서는 추상적 개념모형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개발되었으며, 간호연구에서는 이론 개발과 검증을 위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론의 평가 측면에서는 명확성, 간결성, 일반성, 검증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로저스의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이론을 검증하고 간호실무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이 이론은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간호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 이론가 소개
마사 로저스(Martha E. Rogers)는 1914년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출생하였다. 1936년 녹스빌 병원의 간호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45년 콜롬비아 사범대학에서 공중보건간호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저스는 1970년 "간호의 이론적 기초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