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질환 개요
부비동은 얼굴 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의미한다. 부비동의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음성의 공명, 외부에서 들이 마시는 공기에 대한 가습, 비강 내의 압력 조절, 그리고 두개골을 가볍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비염에 속발하며, 비염 없이 부비동염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코부비동염'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부비동염은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 급성 부비동염은 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로 염증과정은 가역적이어서 약물치료로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으며,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약물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1.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부비동염은 비강과 인접한 부비동 내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상악동,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등 얼굴 뼈 속의 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부비동염은 증상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 주요 발병 원인이다.
부비동염은 질병의 특성상 증상이 지속되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 환자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원인균에 대한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낮고 해부학적 구조적 취약성으로 인해 부비동염에 걸리기 쉽다. 또한 소아의 경우 부비동염이 진단되더라도 증상 호소가 미흡하고 부모의 관심도가 낮은 편이어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 연구는 소아 부비동염의 진단과 치료,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마련하고자 한다. 먼저 부비동염의 정의, 원인, 병태생리, 증상과 진단 방법 등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효과적인 내과적 및 외과적 치료법과 더불어 간호중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아가 부비동염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소아 부비동염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진의 환자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보건의료체계의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본론
2.1. 부비동염의 정의
부비동이란 얼굴 뼈 속의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을 의미한다. 부위에 따라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접형동으로 나뉘며 자연공이라고 하는 조그만 통로를 통해 비강으로 열려있다. 부비동의 역할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음성의 공명, 외부에서 들이 마시는 공기에 대한 가습, 비강 내의 압력 조절, 그리고 두개골을 가볍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비동염이란 부비동 내부를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비염에 속발하며, 비염 없이 부비동염만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코부비동염'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부비동염은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구분된다. 급성 부비동염은 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로 염증과정은 가역적이어서 약물치료로 후유증 없이 완전하게 회복될 수 있고,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약물치료로 호전이 없을 때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
2.2. 부비동염의 원인
부비동염의 원인은 비동의 정상기능을 위해서는 비강과 연결된 자연공(Natural ostium)의 개방, 섬모의 기능, 분비물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연공의 폐쇄, 섬모 수의 감소와 기능장애, 분비물의 과다 생산과 점도의 변화 등이 부비동 안에 분비물이 저류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점막의 부종을 일으키는 전신질환, 반복된 상기도 감염, 알레르기 염증, 낭성 섬유증, 면역질환, 섬모운동이상증, 안면 외상, 수영, 약물중독성 비염, 공해, 기계적 폐쇄를 일으키는 후비공 폐쇄, 비중격 만곡, 비갑개 이상, 종양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자연공이 막히게 되면 부비동 내 공기가 급속히 흡수되면서 부비동 안에는 음압이 형성되는데, 이 때문에 코를 풀거나 훌쩍거릴 때 비강 내의 균이 부비동 내로 쉽게 들어가게 된다. 또한 부비동 점막에서 생성되는 점액이 배출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부비동염은 더욱 악화된다.
특히, 소아는 감기에 이환되면 코막힘이 생기게 되고 어른과 같이 코를 푸는 행동이 힘들어 비폐색이 장기간 지속하게 되므로 부비동염에 걸릴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만성 부비동염은 환경적, 유전적, 생리학적, 구조적 등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반면, 급성 부비동염에서는 바이러스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 사이토카인의 증가, 점액 분비 이상, 점막 부종과 손상 등이 발생이 부비동염으로 이어진다.
2.3. 부비동염의 병태생리
부비동은 하루에 1.5L에 달하는 점액을 분비한다. 이러한 점액은 비강이나 부비동 속으로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이물질들을 포획하거나 용해시켜 체외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데, 부비동 점막에 존재하는 섬모의 운동에 의해 비강으로 배출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자연공이 폐쇄되면, 분비물이 축적되고 환기에 장애가 생겨 부비동 점막은 산성화된다. 그 결과 부비동 점막 표면에 존재하는 섬모의 운동기능이 저하되고, 섬모세포들은 점액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cell,술잔 모양으로 생긴 세포)로 변화하여 분비물은 더욱 축적되고, 결국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으로 변하게 된다.
2.4. 부비동염의 합병증
대개 질환 기간이 4주 이내로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되나, 간혹 비강과 부비동의 주변 구조물로 염증이 확산되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안와 내의 합병증으로 눈꺼풀에 염증이 번져 눈꺼풀이 붓고 아프며 붉어질 수 있다. 더 진행되면 넓은 부위에 봉와직염 또는 안와 내 농양, 안와 골막 하 농양이 생길 수 있고, 안구 뒤쪽 혈관으로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다. 두개 내로 염증이 번질 수도 있고, 뇌막염이나 경막외농양, 경막하농양, 뇌농양까지도 유발될 수 있다.""
2.5. 부비동염의 증상
부비동염의 증상은 급성기와 만성기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질환이 더 진행되면, 후각 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부비동염의 증상으로는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감기(때로는 열이 동반됨), 끈적끈적한 황록색의 비강 분비물, 코가 목뒤로 넘어감, 인후통, 기침, 구역, 구토, 두통(6세 이하에서는 드문 증상), 보채거나 축 늘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