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과 에릭슨의 성격발달 8단계설
1.1.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1.1.1. 다중지능이론의 개념
다중지능이론의 개념은 많은 인지과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이 인간의 정신이 상대적으로 분리된 여러 가지의 기능들로 조직되어 있다는 인지에 관한 다원적인 관점에서 시작되었다. 가드너는 이를 "중다지능(다중지능)"이라고 하였으며, 중다지능이란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문화권에서 가치 있는 산물을 생산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문제해결 능력은 문제를 파악한 후 목적을 설정하여 그 목적 달성에 가장 적절한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고, 문화적 산물은 지식을 알아내고 전달하며,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과점을 표현하면서 생겨나는 결정체이다. 중다지능이론은 전통적인 심리측정이론에서 언어적 지능과 논리 수학적 지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따라서 중다지능이론은 인간의 지능은 하나의 요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들로 구성되며 각 지능 요인들의 결합 형태에 따라 개인의 독특성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또한 중다지능이론은 인간의 지능은 "문화적으로 상대적"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 각 문화권마다 성인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치가 인정되는 지적 능력들이 다르기 때문에 지능은 각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1.1.2. 다중지능이론의 배경
다중지능이론의 배경은 다음과 같다.
1960년대에 널리 알려졌던 두뇌과학 이론 중 하나인 좌우뇌 이론이 다중지능이론의 배경이 되었다. 1981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Roger W. Sperry가 제안한 좌우뇌 이론에 따르면, 우뇌는 음악을 듣거나 그림을 보거나 이미지를 떠올리는 등의 비언어적, 직관적 능력을 관장하는 반면, 좌뇌는 말하기, 계산, 논리적 사고 등 언어적이고 분석적인 기능을 관장한다. 이러한 좌우뇌의 기능적 차이는 다중지능이론의 출발점이 되었다.
또한 1960년대 이후 등장한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들도 다중지능이론의 배경이 되었다. 많은 인지과학자와 신경과학자들은 인간의 정신이 상대적으로 분리된 여러 가지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다원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가드너가 '중다지능(다중지능)'이라고 개념화하였다.
이처럼 좌우뇌 이론과 인지과학,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들이 다중지능이론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1.3. 다중지능이론의 구성
1.1.3.1. 음악 지능
가드너는 음악적 지능을 리듬과 멜로디를 인지하고 감상하며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하였다. 즉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직관적 이해와 분석적이고 기능적인 능력을 말한다. 음악에서 음조의 질을 파악하고 멜로디와 리듬을 창작하고, 소리에 대해 민감하고, 음악의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이 바로 음악적 지능이다. 음악 지능은 사람들이 소리로부터 만들어진 의미를 이해하고, 창조하고, 의사소통하게 한다는 점에서 언어지능과 유사하지만 말은 못하면서도 악기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음악 지능은 언어지능과는 별개의 지능임을 유추할 수 있다. 음악 지능은 작곡가, 지휘자 연주자, 음향학자, 음향 기술자 등에 있어서 뚜렷이 나타난다. 또한 이러한 음악 지능이 매우 뛰어났던 천재 음악가들은 우리의 역사 속에 늘 존재해 왔다.
1.1.3.2. 신체운동 지능
신체운동 지능은 가드너가 정의한 8가지 지능 중 하나로, 신체적인 자아와 관련되는 지능이다. 가드너는 신체운동 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