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매년 후두암의 발병빈도가 늘고 있으며, 후두암의 위험요인인 음주, 흡연 또한 매년 늘고 있다. 후두암은 위험요인을 차단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을 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발병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연구를 통해 후두암의 전반적인 것을 알아보려는 것이다.
2. 후두암
2.1. 병태생리
2.1.1. 정의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후두암은 두경부의 주 호발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한다. 이러한 후두암의 정의를 통해 후두의 해부학적 위치와 후두암이 전체 암 발병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다.
2.1.2. 발생부위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후두는 목의 식도와 기도의 입구 부위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다. 후두암은 두경부의 주 호발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한다. 후두는 경부(목)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기관이다. 다양한 모양의 연골이 후두를 구성하고, 연골부는 여러 종류의 막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다. 후두를 구성하는 연골 중, 목의 중앙에 위치하는 갑상연골(thyroid cartilage)은 넓적한 방패모양으로 생겨 후두의 앞부분을 덮고 있다. 갑상연골보다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윤상연골(cricoid cartilage)도 목이 매우 비만하거나 짧은 경우가 아니면 외부에서 만질 수 있는 후두의 연골이다. 갑상연골이 튀어나와 휘어있는 중앙부는 외부에서도 보이는 속칭 아담의 사과('Adam's apple')이라는 부위이다. 이와 같이 후두는 해부학적으로 위치와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기관이다."
2.1.3. 원인과 위험요인
후두암의 원인과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흡연이 후두암의 가장 확실한 위험요인이다.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흡연 경험이 있거나 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다. 또한 후두암의 발생은 담배에 대한 노출 기간과 흡연 양 모두가 중요하다. 담배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후두암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 해부학적으로 후두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로 이루어진 내벽은 흡연 시 발암물질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부위이다. 이런 발암물질의 지속적인 자극은 세포의 변이를 초래하여 이상증식이 발생하고 신체 내의 발암억제체계가 이를 억제하는데 실패하거나 항암기전 자체에 장애가 있는 경우에 암이 발생하게 된다.""
둘째, 음주 역시 후두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후두암 환자의 대부분은 심한 음주자이며, 흡연자가 심한 음주를 동반하는 경우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에 상승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한 음주는 간기능을 억제시켜 여러 발암물질의 대사를 저해하여 발암의 빈도를 높이기도 하고, 음주 자체가 편도의 점막을 자극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거나 음주에 의한 위액역류의 증가가 만성염증과 점막변성을 초래한다는 등의 여러 학설이 있지만, 확실한 연관관계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셋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편도암 등 일부 구인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매우 흔하며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편도암의 일부만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위 역류질환 및 식도질환, 플러머빈슨(Plummer-Vinson)증후군 등도 하인두암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2.2. 증상
인두암의 임상 증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혀 종물(Tongue mass)이다. 염증성 종물은 국소적으로 생긴 염증에 의해 대개 통증과 만질 때 아픔을 느낄 수 있고 피부의 발적과 부종이 있다. 경부 종물은 주로 40세 이상에서 많이 발생하며 음주나 흡연이 많은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여러 개의 다양한 크기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또는 2cm보다 큰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을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부 종물은 대개 통증이 없고 주위 조직에 고정되어 만져도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둘째, 인두 이물감이다. 만성편도염에 의한 이물감이나 역류성 인후두염, 인두신경증 등의 비암성 병변의 중요 증상이지만, 편도암에서 발생하는 일차적 증상일 수도 있다.
셋째, 통증(인두통)이다. 종양 부위에 궤양, 염증이 있거나 신경침범이 있을 때 발생하며, 주로 궤양에 의한 점막의 통증이나 신경통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지고, 귀로 뻗치는 듯이 아픈 연관통도 생길 수 있다.
넷째, 연하 곤란(삼킴 곤란)이다. 연하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영양섭취가 부족해지므로 체중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섯째, 경부 종괴(목의 혹)이다. 다른 증상 없이 목에서 단단한 혹이 만져지고 점점 크기가 커지는 등의 증상이 편도암에서 최초로 나타나는 증상일 수도 있다.
여섯째, 호흡곤란이다. 종양이 크게 자라서 기도의 대부분을 폐쇄하면 숨이 차거나, 숨쉴 때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목구멍에 있는 종양이 자라면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목소리가 나오는 길을 좁게 만들어 목소리가 변하거나, 성대마비를 일으켜 쉰 목소리가 날 수도 있다.""
2.3. 합병증
해부학적 위치상 치료 시 발성, 조음 및 삼킴 기능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원발병변의 위치, 병기, 범위, 그리고 시행한 치료의 종류에 따라 이러한 장애의 정도 및 중증도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또한 구인두 부위는 감각신경이 촘촘히 분포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상감각 및 통증도 치료 전, 후 문제가 될 수 있고, 적극적인 통증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구강 및 구인두 내에 특징적으로 점막염(mucositis)을 일으킨다.""점막염은 보통 점액의 양과 성질을 변화시켜 장기적으로 건조감을 일으킨다.""보통은 국소치료로 잘 조절되나, 때로는 이러한 점막염이 심해져 섬유화를 일으키면 연하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것이 환자의 체중감소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수술 전후의 상처회복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미각변화도 올 수 있다.""방사선치료 후에 종양부위와 목에 섬유화가 일어나면 환자에게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목의 경직을 일으켜서 오랫동안 내부에 있는 종양을 놓칠 수 있다.""목의 경직이 오면 목의 운동장애를 일으키므로 집중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2.4. 진단
2.4.1.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는 두경부암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단계이다. 우선 의사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청취한다. 구인두암 환자들은 주로 연하 곤란, 인두 이물감, 인두통 등을 호소한다. 이러한 증상들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도록 권고해야 한다.
이학적 검사에서는 우선 목 부위를 촉진하여 림프절 종대 유무를 확인한다. 구인두암은 림프절 전이가 흔히 동반되기 때문에 이 부위의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구강, 구인두 부위를 조명을 통해 자세히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특수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을 확대하여 관찰한다. 이를 통해 병변의 위치, 크기, 침범 범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구강암과 달리 구인두암의 경우 병변이 구강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는 이 부위의 병변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