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양주의 위아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동양철학의 흐름
1.1. 유가 철학자와 제자백가 철학자의 대립
1.2. 공자, 맹자, 순자의 유가 사상
1.3. 양주, 노자, 장자의 제자백가 사상
2. 공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장자의 철학
2.1. 공자의 이치 통달과 정치 실현의 중요성
2.2. 장자의 진실과 자유에 대한 강조
2.3. 공자 입장의 장자 철학 비평
3. 양주 '위아' 사상의 역사적 평가
3.1. 양주 '위아' 설의 배경과 특징
3.2. 현대적 관점에서의 '위아' 개념 적용
4. 맹자의 양주, 묵적 비판
4.1. 맹자와 양주, 묵적의 사상적 대립
4.2. 맹자의 성선설과 정치철학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동양철학의 흐름
1.1. 유가 철학자와 제자백가 철학자의 대립
유가 철학자와 제자백가 철학자의 대립은 춘추전국시대라는 혼란스러운 시기적 배경 속에서 나타났다. 당시 사회는 유교적 가치관의 붕괴와 함께 새로운 사상들이 부상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유가 철학자로는 공자, 맹자, 순자가 있었고, 제자백가 철학자로는 양주, 노자, 장자 등이 있었다.
유가 철학자들은 유교적 가치관과 질서를 복원하고자 하였다. 공자는 도덕적 수양과 예법의 실천을 강조하였고, 맹자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믿으며 왕도정치를 주장하였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보고 예교(禮敎)를 통한 수양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유교적 질서와 사회 윤리의 회복을 추구하였다.
반면 제자백가 철학자들은 유교적 질서에 도전하는 새로운 사상들을 제기하였다. 양주는 개인의 이익과 자유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극단적 개인주의를 주장하였고, 노자와 장자는 자연의 질서와 도(道)에 따르는 삶을 강조하며 기존 질서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묵자는 겸애(兼愛)와 非攻의 원칙을 주장하며 천하의 평등을 추구하였다.
이처럼 유가 철학자들과 제자백가 철학자들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차이를 보였다. 유가는 전통적 질서와 윤리를 옹호하였지만, 제자백가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지배질서에 도전하였다. 이러한 사상적 대립은 당시 사회의 격변과 혼란을 반영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1.2. 공자, 맹자, 순자의 유가 사상
공자, 맹자, 순자는 유가 철학자들로서 각자 나름의 유가 사상을 전개하였다.
공자는 인(仁)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겼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수양과 더불어 사회적 관계에서의 예(禮)가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공자는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을 먼저 서게 하고 자기가 뜻을 이루고자 하면 남을 먼저 이루게 하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익보다는 타인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공자는 정명(正名)의 원리를 통해 사회질서와 도덕적 규범의 확립을 중요하게 여겼다.
맹자는 공자의 사상을 계승하여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고 믿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제안하였다. 즉, 군주가 도덕적으로 수양하고 백성을 사랑하면 결과적으로 백성들도 자연스럽게 선한 본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맹자는 백성을 정치의 주체로 간주하며, 군주가 백성의 이익을 위해 통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보았다. 순자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 존재이므로, 예(禮)와 같은 인위적 제도를 통해 교육과 수양을 해야 한다. 순자는 예에 의한 윤리와 정치를 강조하였으며, 군주가 백성들을 교화하여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공자, 맹자, 순자는 각자 나름의 유가 사상을 전개하였지만, 공통적으로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질서 확립을 중요한 과제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
1.3. 양주, 노자, 장자의 제자백가 사상
양주, 노자, 장자의 제자백가 사상은 당시 유가 철학자들과 대립하며 독특한 철학을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양주는 개인의 이익과 자유를 가장 중시한 철학자이다. 양주의 핵심 주장인 '위아(爲我)'는 "나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천하의 일을 위해서는 머리카락 하나도 뽑지 않겠다."는 극단적인 개인주의를 나타낸다. 당시 제후들이 부국강병을 명분으로 백성들을 착취하는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양주는 개인의 생명과 자유가 가장 중요하며, 어떤 대의명분에도 자신을 ...
참고 자료
오현주/[인문학 산책 시리즈] ‘명분’ 앞세운 공자… ‘자유’ 주장한 장자… ‘정의’ 설파한 묵자/백세시대/2015.12.28.
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704
두산백과 두피디아/위아설
동양철학산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이경무, “맹자 성선설의 논리적 정당화 가능성”, 새한철학회, Vol.87, No.1, pp. 381-402, 2017.
유미림, “지배의 정당성의 관점에서 본 맹자(孟子)의 정치사상”, 한국정치학회, Vol.3, No.38, pp.67-84,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