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변화와 성장
1.1. 영적 성장의 필요성과 어려움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된다. 실망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나 자신에 대한 실망일 수도 있고 사소한 일에 대한 실망일 수도 있다. 때로는 지나치게 예민해서 다른 사람을 신경 쓰다가 실망하기도 한다. 신앙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보며 실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실망과 낙심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일반적으로 자존감의 부족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문제를 전부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실망과 낙심의 근본적인 원인은 내가 하나님께서 나를 창조하셨을 때 계획하셨던 그 사람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며, 실망감은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하게 함께 있고 싶어 하는 내 마음의 귀중한 고통이라는 점이 더 중요하다.
'실망시키다(disappoint)'라는 단어는 '제 위치를 벗어난'(dis-appoint)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살라고 하신 삶, 나의 소명을 벗어나 있고, 하나님을 하나님의 위치에 두지 않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 가운데 행하기를 갈망하시는 중심 역할로부터 그분을 제외시킨 것이다. 결국 내가 중심이 된 것이다.
변화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몸을 온전히 통치하시도록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영적 성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영적 성장이 바로 변화이다. 물론 여전히 우리가 사는 것이지만 예수님께서 만약 우리의 위치에서 사셨다면 어떻게 사셨을까를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점점 더 닮아가고 따라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삶에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의 삶에 관심이 있으시다. 그리고 그 삶을 온전하게 회복하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걸작품으로 창조하셨고, 우리가 하나님뿐만 아니라 다른 인간들과 더불어 하나 되도록 창조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손상된 그분의 형상을 완전하게 회복시키기로 결심하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예 새 피조물로 만들기 원하신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바로 예수님의 복음 선포가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세상 역사에 위대한 전환점이 도래했음을 선언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도, 자신이 종교적이거나 영적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우리도 그 나라를 누릴 수 있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
변화에 대한 갈망은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핵심 요인이다. 그러므로 변화하려는 것은 항상 추구되어야 하는 목표이다. 평범하고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 중에서 우리가 변화되기를 선택할 때, 이 세상의 한계가 열리고 전환점이 찾아오게 된다. 바로 그곳이 우리의 거룩한 땅이 된다.
1.2. 변화에 대한 소망
변화에 대한 소망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실망하고 낙심하지만, 실망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셨을 때 계획하셨던 그 사람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위치에 서지 않고 중심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변화에 대한 갈망이 생겨나게 되며, 우리 삶의 현장이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장소가 되어 거룩한 땅이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 가운데 살 수 있게 하셨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변신할 때이며, 예수님의 복음을 믿고 회개함으로써 우리도 그 나라를 누릴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3. 영적 삶의 중심
영적 삶의 중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가지 계명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정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영적 삶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유대인들이 외형적으로는 경건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전통과 규율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셨다. 그들은 정작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저버리고 있었다. 이에 비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라고 강조하셨다.
이처럼 진정한 영적 삶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영적 성장을 평가할 때 이 두 가지 기준을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해야 한다. 단순히 기도나 성경 읽기의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영적 성장이 아니다. 그보다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실제로 깊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때로는 우리가 외형적인 경건 행위에만 몰두하다 보면, 정작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간과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보다는 우리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야 한다.
1.4. 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
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은 우리가 실망과 낙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데 필수적이다. 실망과 낙심의 근본 원인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모습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자각에서 비롯된다. 즉, 우리가 중심이 되어 살아온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란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온전히 통치하시도록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곧 영적 성장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가는 과정이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도, 종교적이지 않은 사람도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다고 하셨다. 이제 변화의 기회가 왔다는 것이다. 변화에 대한 갈망은 모든 사람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변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변화하려는 것은 항상 추구되어야 할 목표이다.
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의 핵심은 우리가 하나님 중심이 아닌 자신의 중심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영적 삶의 본질이다. 그러나 우리는 경계를 짓는 데 초점을 맞추며 사이비 변화에 만족하곤 한다. 이는 우리 안에 깊이 있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아야 한다. 내가 정말 영적으로 진실한 사람인지, 비판적이거나 배타적이지는 않은지, 타인을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영적 성장이 지겹고 힘들지는 않은지, 그리고 내 신앙생활을 피상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2. 진정한 변화를 향한 노력
2.1. 사이비 변화에 대한 경계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해지고 그리스도를 더욱 닮아가기를 열망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상태는 이전보다 더 나쁘게 변화되고 있다. 이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교회 전체에서도 관찰되는 문제이다. 이렇게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지 못할 때 사이비 변화로 만족하게 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믿음과 영적 결단으로 세상과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큰 사랑과 기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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