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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아 편측 절제술 (Tooth Hemisection)
1.1. 편측절제술 (Hemisection)의 정의와 목적
편측절제술(Hemisection)은 다근치인 구치부에서 신경치료나 치주치료로도 회복이 불가능한 한쪽의 치근과 그 위의 치관 부위를 제거하는 외과적인 술식이다. 이는 치아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행되며, 남겨진 건강한 부위의 치근을 이용하여 보철물로 수복할 수 있다. 즉, 구치부가 파절되었거나 일부 치근만 손상된 경우에도 건강한 치근을 보존하여 발치를 대신할 수 있는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1.2. 편측절제술의 적응증
편측절제술의 적응증은 다음과 같다.
편측절제술은 Grade Ⅱ 및 Grade Ⅲ 병소, 진행된 중치, 근관치료 실패, 치아파절, 치근천공, 광범위한 치근우식, 치관은 우식이 심하며 하나이상의 치근에 수직적 골 결손이 심한 경우 등에서 시행할 수 있다"" 이는 회생불가능한 치근을 절제하여 남은 부위를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근 Trunk가 너무 길지 않은 치아에서도 편측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
1.3. 편측절제술 시 고려사항
편측절제술 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정원이 될 수 있는 인접치아의 존재가 중요하다. 편측절제술 후 남은 치근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인접 치아와의 연결을 통해 지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치관 대 치근 비율(crown-root ratio)이 크면 교합성 외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치관이 너무 크고 치근이 짧다면 교합력에 견디지 못하고 파절될 위험이 있다."
셋째, 근관치료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편측절제술 후에도 남은 치근의 근관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예후가 좋기 때문이다."
넷째, 절단한 부분과 치근 이개부의 형태를 수정하여 치태 조절이 용이한 상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구강 위생 관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다."
다섯째, 가소성 가고정(provisional splint)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편측절제술 후 남은 치근을 인접 치아와 연결하여 고정할 수 있다면 예후가 더욱 좋아진다."
여섯째, 최종 수복물의 형태가 자정 작용이나 치태 조절이 용이한 상태로 형성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보철물의 형태와 표면이 적절해야 구강위생관리가 원활할 것이다."
일곱째, 치근 이개도(bifurcation area)가 클수록 유리하다. 치근 이개부가 넓으면 수술 시 접근성이 좋고 시야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치근의 길이와 만곡도도 고려해야 한다. 길이가 충분하고 만곡도가 적절한 치근이 남아 있어야 보철 수복이 용이하다."
이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편측절제술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1.4. 편측절제술에 필요한 기구 및 재료
편측절제술에 필요한 기구 및 재료로는 기본기구인 mirror, explorer, pincette와 함께 metal suction tip, 마취 syringe, needle, 마취앰플, 12·15번 blade, blade holder, periosteal elevator, t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