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책 소개
1.1. 아몬드 소개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이자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사회에서 고립된 서로 다른 두 소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인 "아몬드"는 주인공 윤재가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채로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도체는 정서와 관련된 반응을 주도하는 뇌의 특정 부위로, 편도체의 이상으로 인해 윤재는 태어나면서부터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자란다. 이러한 윤재의 상태는 실제 존재하는 감정표현불능증, 즉 '알렉시티미아'라는 질병과 연관된다. 이처럼 이 소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윤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이다.
1.2. 작품 수상 내역
이 작품은 2016년 제2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창비 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선발하여 장려하는 문학상으로,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16년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고, 제29회 세종도서 문학부문에서도 선정되었다. 이처럼 작가 손원평의 데뷔작인 "아몬드"는 출간 이후 다수의 유명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 줄거리 요약
2.1. 1부 요약
이 책의 1부에서는 주인공 윤재의 가정사가 자세히 다뤄진다. 윤재는 태어날 때부터 편도체에 이상이 있는 상태였다. 편도체는 정서와 관련된 반응을 주도하는 뇌의 특정 부위로, 이 부위에 이상이 있어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 증상을 보인다. 윤재의 엄마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서 윤재에게 아몬드를 열심히 먹여 왔지만, 윤재의 편도체 이상은 교정되지 않았다. 16세 크리스마스 이브에 윤재 가족에게 일어난 참사로 윤재는 할머니의 죽음과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