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풀의 계곡의 나우시카
1.1. 개요
는 1984년에 개봉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 작품은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데뷔작이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는 환경 문제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언적이고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천년 전 '불의 7일간'이라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지구가 부해(腐海)라 불리는 곰팡이 숲으로 덮혀버린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람계곡의 족장의 딸 나우시카는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특별한 감성의 소유자로, 부해와 부해에 사는 곤충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을 이해하려 한다. 이러한 나우시카의 모습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1.2. 줄거리
천년전 '불의7일간'이란 전쟁으로 지구는 완전히 황폐화 되어버린 후, 부해(腐海)라 불리는 곰팡이의 숲으로 덮혀버렸고, 사람들은 부해에서 품어져 나오는 유독가스로 위협받고 있었다. 바람계곡 족장인 질의 딸 나우시카는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특별한 감성의 소유자이다. 어느날, 나우시카가 새의 날개처럼 생긴 하얀 소형비행정 메베를 타고 부해의 숲에 착륙해 곰팡이 포자를 채취하며 발견한 거대곤충 오무(王 )의 껍질을 보고 있을 때, 화난 오무에게 쫓기는 유파의 총성을 듣고 구해주게 된다. 천년전 세계를 불태웠던 것은 '거신병(巨神兵)'이라는 존재였었다. 거신병의 알을 본국으로 운반하던 군사국가 '토르메키아'의 비행선이 바람계곡에 추락한다. 거신병을 뒤쫓아 토르메키아군이 마을로 진입해 나우시카의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마을을 점령한다. 나우시카는 마을사람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토르메키아로 가기로 한다. 비행선은 도중에 '페지테'국 전투기의 공격을 받고 부해속에 추락한다. 나우시카 일행은 부해로 떨어지는데, 그곳은 하필이면 오무의 둥지였다. 오무에게 둘러쌓인 나우시카는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앞으로 나서서 말을 거는데, 오무는 여러 갈래의 촉수로 나우시카를 조사한다. 부해의 밑바닥은 깨끗한 모래와 물이 있는 신비한 곳이었다. 여기서 나우시카는 부해가 대기와 땅의 독성을 빨아들여 정화하는 비밀과 이 숲을 보호하는 것이 바로 오무를 비롯한 곤충들이라는 것을 알 게 된다. 바람계곡에서는 토르메키아군이 거신병을 배양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페지테국이 오무의 무리를 바람계곡 쪽으로 폭주시켜 바람계곡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한다. 나우시카는 오무유충을 구해내고 부해로 들어가려는 유충을 자신의 몸으로 막는다. 오무유충과 나우시카의 마음이 통한 것인지 잠시 오무의 무리는 그 공격력을 잠재운다. 나우시카가 오무의 찬란한 황금 촉수에 떠받쳐서 깨어나는데, 그 모습은 마치 푸른 옷을 입고 황금들판을 걷는 전사의 모습이었다. 바람계곡은 영웅적인 나우시카에 의해 다시 평화를 찾게 된다.
1.3. 작품 속의 종교적 요소
작품 속의 종교적 요소"는 이름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고대의 영웅신화와 기독교의 메시아 사상이 심층적으로 복합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월간 키노 96년 11월호 특히 오프닝 타이틀의 화면에서 불의 7일간으로 다시 시작되는 인류의 역사와 바람계곡의 전설이 고풍스럽게 묘사된다. 7일이라는 날짜가 상징하는 인류의 심판은 다분히 기독교적인 영향에 의한 것이지만 고대 유럽의 종교적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