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심부전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50세 이상 인구 중 약 10%가 심부전 환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정상 심장 기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고혈압, 당뇨, 비만이 동시에 있는 경우 향후 3년 이내에 약 30%가 심부전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뿐만 아니라, 위험 환자를 엄격히 관리하고 적절히 치료 간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 연구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구미순천향병원 3층 33병동에 2021년 3월 2일에 입원한 최OO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기간은 2021.03.02부터 2021.03.12까지이다. 병동 실습을 하면서 틈틈이 찾아가 대상자와 대화를 하고, 대상자를 관찰하였으며, 대상자의 EMR을 보면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2. 문헌고찰
2.1. 정의 및 원인
심부전(심장기능 장애)은 인체가 휴식하거나 운동할 때 필요한 대사요구를 충족시킬만큼 충분한 혈액을 심장이 펌프해 내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의 펌프능력부전은 혈류량이 정상인데도 심장질환이나 심장구조의 이상이 있을 때 또는 혈류량의 급격한 증가나 감소 등으로 발생한다. 심박출량이 저하되어 폐정맥과 전신 정맥은 울혈되고, 신체조직은 산소가 부족해진다.
심부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과 심장질환, 폐기종(pulmonary emphysema), 만성폐쇄 폐질환(COPD), 만성폐색 폐질환(COPD)이나 낭성섬유증 등으로 인한 우심부전, 급성호흡부전증후군(ARDS)으로 인한 우심부전 등이 있다. 또한 이차적으로 빈혈, 감염, 갑상샘 중독증, 갑상샘기능저하증, 심장박동장애(부정맥), 세균심장내막염, 폐질환, 파제트병 등의 질병이나 상태가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2.2. 병태생리
심장의 기능은 심근 섬유의 길이와 심근의 수축력에 의존한다. 정상적인 심장은 심박출량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적으로 반응한다. 이 반응에는 전부하, 후부하, 심근수축력, 심박동수 등의 요인이 관여한다.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전부하와 후부하의 증가, 심근의 수축력 감소, 심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상태 등이 있다."
1) 전부하의 증가
전부하는 심실수축 직전의 심실 근육섬유의 길이로 이완기 말 심실 압력이나 심실 혈류량을 의미한다. 심근섬유 길이가 증가하면 심실 압력이나 심실 혈류량이 증가하여 전부하가 증가한다. 전신에서 심장으로 들어오는 정맥혈 양이 많아지면 심근 섬유가 늘어나 수축력이 증가하지만, 심근 섬유가 과도하게 늘어나면 수축력이 오히려 감소한다. 전부하를 증가시키는 요인에는 과혈량, 판막 역류, 선천성 심장 기형(심실중격결손, 심방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등이 있다."
2) 후부하의 증가
후부하는 심장이 대동맥판막과 폐동맥판막을 통해 폐와 전신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데 필요한 심실의 압력을 의미한다. 후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전신 동맥의 긴장도, 대동맥과 동맥의 신전 정도, 심실벽의 크기와 두께, 대동맥 판막협착, 혈액의 점성도 등이 있다. 말초혈관 저항이 높거나 고혈압이 있으면 심실에서 혈액을 밀어내는 데 큰 힘이 요구되어 장기간 고혈압으로 인해 후부하가 증가하면 심실은 결국 수축에 필요한 힘을 생성하지 못하게 된다."
3) 심근 수축력의 감소
심근에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심근의 길이와는 상관없이 심근 수축력이 감소한다. 심근 수축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 외부에서 심장에 압박을 가하는 경우가 있다. 심장 동맥 죽경화, 심근경색증, 심근염, 심근병증, 심실류 등의 심장질환은 심근 섬유의 수축기능을 약화시켜 심실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게 한다. 또한, 수축성 심낭염과 심장 눌림증은 심실 충만과 심근섬유의 확장을 제한하여 심근 수축력을 감소시킨다."
이처럼 심부전은 전부하와 후부하의 증가, 심근의 수축력 감소, 심부전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상태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폐정맥과 전신 정맥은 울혈되며 신체조직은 산소가 부족해지게 된다."
2.3. 진단방법
울혈성 심부전 검사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함께 신체 검사 및 심전도, 흉부 X선 검사들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심박출량의 감소를 확인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좌심실 박출계수를 계산하는 것이고 보통 40 % 이하로 떨어져 있으면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부전이라고 생각하며 35 % 이하는 중증 심부전으로 진단한다. 첫째, 심체검진에서 약한 심음과 분마성 리듬, 폐 기저부에서 수포음을 청취할 수 있으며 때로는 호기성 천명음이 수반되기도 한다. 둘째, 특징적 징후로 심인성 부종, 수흉, 복수, 간 비대, 황달, 심한 악액질 상태를 볼 수 있다. 셋째, 흉부 X-선 소견에서는 원인에 따라 심실과 심방, 폐정맥이 현저히 확대되고 폐의 혈관음영의 증가로 폐의 음영이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 중심정맥압은 정상은 5~10cmH2O이나 울혈성 심부전에서는 15~30cmH2O까지 상승된다."이다.
2.4. 증상
울혈성 심부전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몸이 약해지고, 피로, 운동을 조금만 해도 힘듦, 중추신경 증상(착란, 불면, 두통), 빈맥, 야뇨증, 청색증 등이 있다. 또한 전신적 울혈, 폐의 울혈, 말초의 저관류, 교감 신경의 활성 증가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좌심실 부전이 먼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우심실의 부담이 증가하여 우심실 부전이 일어나게 된다.
1. 좌심실 부전
초기 증상으로 안정 시, 혹은 이전에는 아무런 불편을 초래하지 않았던 신체적 활동을 할 때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된다. 특히 환자가 누웠을 때 증상이 현저해지며, 앉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급성 발작성 야간호흡 곤란은 좌심부전에서 나타나는 호흡 곤란의 한 형태로, 잠든 지 2~4시간 후에 질식감을 느끼며 잠에서 깨게 된다.
2. 우심실 부전
체순환계 정맥울혈과 부종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우심실이 증가된 혈액을 다 수용하지 못해 정맥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복부에 울혈이 생긴다. 위장관계 증상(복부 팽만,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 및 복수가 생기기도 한다. 또 신장의 관류량이 적어서 소변량이 감소하고, 고질소혈증이 생길 수 있다.울혈성 심부전의 증상은 크게 좌심실 부전과 우심실 부전으로 나뉘며, 좌심실 부전에서는 호흡곤란과 같은 폐울혈 증상이, 우심실 부전에서는 부종과 같은 전신적 울혈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러한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좌심실 부전 증상이 두드러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