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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식산업창업 및 경영
1.1. 내가 창업하고 싶은 외식업체 1 - 이디야 커피
이디야 커피는 2002년에 설립된 순수 국내 브랜드 카페이다. "이디야"라는 이름은 대륙의 황제를 뜻한다. 이디야 커피는 2015년 2월에 실시된 우리나라 7대 커피전문점에 대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타벅스만큼이나 매장수가 많아 가맹점이 약 2,000개에 달한다.
이디야 커피는 대형 커피 브랜드와 정면으로 대결하기 어려운 작은 매장 크기를 전략으로 내세워, 다수의 소규모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창업자인 문창기 회장이 은행 출신이라는 점에서 재무구조가 견실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정책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중저가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데,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들이 기본 3,000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에 비해 이디야 커피의 가격은 2,000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매장에서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하며, 최상급 에티오피아 원두와 케냐, 과테말라, 콜롬비아 원두를 적정한 비율로 블렌딩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디저트류도 케이크과 빵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매장이 작기 때문에 대부분 테이블 수도 많지 않고 디자인도 깔끔하다.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도 많지만 테이블 사이즈가 다른 카페에 비해 작아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다. 작은 매장 규모로 인해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하여 그 비용을 다른 곳에 배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이디야 커피의 특징이다.
내가 이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적인 경쟁력과 테이크아웃에 더 적합한 점포 규모 때문이다. 또한 이디야 커피는 다른 기업에 비해 "개념있는 커피숍"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최저시급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 압박에 대응하여 본사에서 공급하는 물품 가격을 20~30% 인하하는 등 가맹점주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한진그룹 오너 이슈 때 해당 지점의 계약을 해지하는 등 브랜드 가치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창업을 한다면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에 출점할 것이다. 출퇴근 시 커피를 마시는 고객과 점심시간에 커피를 찾는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을 것이다. 커피의 원가가 판매 가격의 25% 정도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베이커리는 60% 정도를 차지하므로, 커피 판매에 주력하는 것이 이윤 창출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일정 수준 이상의 매장 크기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이디야 커피는 15평 정도의 작은 점포로도 창업이 가능하여 원하는 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인 창업 비용은 1억에서 1.2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월 로열티는 25만원 정도로 다른 기업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1.2. 내가 창업하고 싶은 외식업체 2 - 공차
공차는 2006년 대만 가오슝에서 설립된 밀크티 브랜드로, 2010년대 초반 분 타피오카가 함유된 밀크티 인기 바람을 타고 2012년 한국에 처음 점포를 열었다. 이후 우리나라에 문을 연 대만 출신의 밀크티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공차코리아가 대만 브랜드의 한국 지사 개념으로 사업을 하다가 2017년 1월부터는 공차코리아가 대만 본사를 인수해 우리나라 국적의 기업이 되었다. 이는 일본 본사를 2010년에 인수한 미스터피자의 사례와 미국 본사를 사들인 스무디킹의 사례와 유사한 측면이 있다. 이로써 공차는 인수를 통해 세계 18개국 1380여 개의 점포망을 확대하게 되었다.
공차는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호주를 비롯해 최근 미국 진출까지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중동이나 유럽 등 기존에는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도 신규 매장 개설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공차의 경우에는 대부분 테이크아웃 점포가 아닌 카페형 점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대만을 비롯해 싱가포르나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공차가 진출한 나라 대부분이 고온다습한 지역이기 때문에 쇼핑몰을 중심으로 테이크아웃점이 발달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료를 들고 마시는 것보다는 앉아서 마시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무밀집 구역 등 지역특성상 사람들이 여유 시간이 별로 없는 곳은 테이크아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매장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테이크아웃에 더 특화된 점포를 운영하고자 한다.
공차의 장점은 메뉴 다양성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기본 밀크티에 타피오카나 알로에, 코코넛, 밀크폼 등을 추가할 수 있고, 당도나 얼음의 함유량도 개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공차에서는 기본적으로 판매하는 오리지널 티가 블랙티, 우롱티, 얼그레이 티, 그린티가 있는데 밀크티는 여기에 우유를 추가한 메뉴이다. 밀크티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맛이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공차측에서는 대만에서 공수한 최상급의 찻잎을 매장에서 4시간마다 직접 우려서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냥 차에 타피오카 펄만 넣은 일반 버블티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는 빙수도 판매하고 있는데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한국인을 위한 맞춤 건강음료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커피메뉴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해서 메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마실 것을 주로 소비하는 여성고객 뿐 아니라 남녀노소 할 것없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이미지도 강조하고 있는데, 대만에 위치한 공장에서 다른 해외 점포에는 방부제를 어느정도 함유한 원료를 보관상의 이유로 조달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원재료는 공차를 처음 들여온 오너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서 보존료를 넣지 않고 판매한다고 한다.
1.3. 마케팅 믹스 관점에서의 경영전략 분석
이디야 커피와 공차의 경영전략을 마케팅 믹스 관점에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이디야 커피의 경우, 제품 측면에서 자사만의 커피 연구소를 운영하며 엄격한 기준으로 원두를 선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텀블러와 머그컵 판매, 모바일 상품권 판매 등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는 동서식품이라는 대기업 협력업체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두를 수급하여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는 대학생과 직장인, 20대 여성 등 주요 소비자층이 많이 찾는 도심 내 입지를 선정하고 있다. 촉진 측면에서는 다양한 광고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공차의 경우, 제품 측면에서 대만에서 직수입한 상품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부재료와 당도, 얼음량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 측면에서는 다른 밀크티 브랜드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높은 품질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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