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간호현장의 윤리적 딜레마
1.1. 간호사의 윤리적 딜레마
1.1.1.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간호사의 생각
간호사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자신의 신념과 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자 노력한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 입장에서 윤리적 딜레마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간호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한다"".
간호사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환자의 자율성과 안전, 생명존중, 형평성 등의 가치를 고려해 결정을 내리고자 한다"".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원칙들이 상충하는 경우가 발생하며, 이때 간호사는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간호사는 의사와의 갈등 상황에서도 환자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려 노력하며, 자신의 윤리 의식과 전문성을 발휘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간호사는 윤리적 딜레마 상황에서 환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 고민하며, 자신의 전문성과 신념을 바탕으로 윤리적 실천을 하고자 노력한다"". 이는 간호사의 핵심 역할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1.1.2. 업무 부담과 충분한 간호 제공
간호사는 과중한 업무로 인해 환자에게 충분한 간호를 제공하기 어려운 윤리적 딜레마에 직면한다. 외래 환자의 예약이 촘촘히 짜여 있고 검사를 대기하고 있는 병동 환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만큼의 충분한 시간을 들이기는 쉽지 않다. 한 환자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다른 환자들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검사 시행 건수도 줄어 검사가 필요한 다른 환자들이 계속 밀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사는 최선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 한 환자에게 충분한 간호를 제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결정한 최선의 접점에서 만족하며 다른 환자들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의학적 지식과 간호 경험을 쌓아 자신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뒷받침되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 한계 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는 개인적 차원의 딜레마가 아니라 의료 현장 전반의 문제이므로, 인력 부족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간호사 개인 수준에서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실천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간호를 제공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1.1.3. 의사 지시에 대한 간호사의 의문
심초음파검사는 의사의 검사 처방에 의해 시행되며 전문의 판독과정을 거친다. 의사의 지시에 의해 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심초음파간호사는 검사를 처방하고 판독하는 과정에서 의사의 지시에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항목의 검사를 더 시행하거나 필요한 것보다 자주 시행되는 경우, 하지만 간호사로서 책임과 권한이 적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경우에 겪는 갈등에 관한 사례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사는 의사의 지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간호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의 한계로 인해 결국 의사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간호사는 의사와 환자 간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의사 지시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의사의 최종적인 결정권과 간호사의 한정적인 권한으로 인해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1.2. 간호 윤리의 원칙
1.2.1. 자율성 존중의 원칙
자율성 존중의 원칙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독립적이고 자립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현장에서도 이 원칙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의료인은 환자와의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의료인은 환자를 조작, 왜곡, 강압, 착취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환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은 단순히 법적인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천하는 근간이 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 순응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2. 선행의 원칙
선행의 원칙(The principle of beneficence)은 이타적이고 포용적인 행동으로서 의무이자 긍정적 윤리이며, 친절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여기서 4가지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나 악을 가해서는 안 된다. 둘째, 해나 악을 방지해야 한다. 셋째, 악을 제거한다. 넷째, 선을 행하고 더해야 된다.
선행의 원칙은 무해성의 원칙과 하나의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구분이 어렵다. 이는 의료인이 환자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하면 안 되며, 환자에게 해를 가할 위험을 피해야 한다는 무해성의 원칙과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선행의 원칙에서는 환자에게 악을 끼치지 않으면서 선을 행하고 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선행의 원칙은 간호사가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료 전문가로서 환자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더 나은 건강 상태로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환자를 위해 이타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로 임해야 하며,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간호사에게 있어 선행의 원칙은 매우 중요한 윤리 원칙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간호사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 도덕성 등이 선행의 원칙 실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선행의 원칙은 간호사가 전문직 윤리의식을 가지고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