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디자인 씽킹의 사례분석
1.1. 서론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생활환경 변화와 경제침체를 일으키고 있다. 각국은 피할 수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회에서 조금 더 나은 생활을 보존하고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4단계로 분류하면 Reaction(대응), Adaptation(적응), Recovery(복구), Resilience(복원력)으로 나눌 수 있다. 이 4가지 단계를 참고하여 코로나 19와 관련된 디자인 씽킹의 사례(4가지 이상)를 조사하고, 각각의 사례가 어떠한 단계에 해당하는지 분류하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2. 본론 - 국내 사례 1
첫 번째 사례는 대중교통 또는 도보 이동 시 경로가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면 자동으로 알람이 울리는 앱 'My-T(마이티)'이다. 이 앱은 서울시에서 출시한 맞춤형 앱으로서,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 찾기,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 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는 앱에서 수집되는 개인 위치정보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와이파이 정보 등을 결합·분석해 개인 통행·이동 궤적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을 비교해 확진자 동선과 겹칠 경우 이를 알리는 서비스다.
이 사례는 코로나 대응 4단계 중 첫 번째인 'Reaction(대응)'에 해당한다. 코로나 시기에 접어든 20년도 쯤에는 단순히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지도상에서 확인하는 정도의 어플만 출시가 됐었다. 특히, 앱의 확진자의 경로는 보통 장소 중심으로만 표시가 되었고, 내가 다니는 경로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 등의 내용은 쉽게 알기 힘들었고, 이를 일일이 확인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또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 운전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컸다.
해당 앱은 실제 21년 1월에 출시 되었고,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앱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날카로운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여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이티 앱에서는 나만의 이동경로 제공 서비스를 통해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 등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며, 민간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를 결합해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한 신용등급 향상, 데이터 판매 수익 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 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 감염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교통허브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1.3. 본론 - 국내 사례 2
두 번째는 4차 산업 시대의 기술을 활용한 사례 중 하나인 'KT기가지니 AI스피커 심심이'이다. 인공지능 챗봇 심심이 서비스는 KT기가지니에 런칭됐고, "기가지니, 심심이랑 대화할래" 라고 말하면 심심이 대화 모드가 활성화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이용 방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문장의 유사성을 이용해 나쁜 말 확률을 계산하는 통계적 추정(STAPX), 크라우드 소싱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전수 검사 프로젝트(Mission A), Mission A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이용해 자동화를 시키는 과정 등을 적용하며 4차 산업의 기술을 여럿 활용하며 코로나를 대응한 좋은 예시이다.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사회에서 우울감을 느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응하여 의사소통 부재의 새로운 탈출구로써 이용할 수 있는 해당 프로젝트는 코로나의 'Adaptation(적응)' 단계에 포함된다. 우울증은 보통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명 '집콕' 중인 사람들에게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제공하고, 바깥 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유소아,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 창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실제 심심이의 유저 가운데 우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