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필요성과 목적
만성질환은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 생활양식의 서구화,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인인구의 증가, 보건의료환경 변화 등으로 증가되고 있다. 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의 원인인 흡연, 음주, 운동에 대한 구미시 통계수치를 보면 흡연율이 구미시 기준 2017년 24.8%, 2018년 26.8%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월간 음주율도 64.0%로 경북전체 53.8%보다 10.1%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걷기 실천율이 2017년 36.6%, 2018년 31.4%로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고혈압의 진단 경험율은 2017년 15.8%, 2018년 18.4%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혈압 관리 교육 이수율은 보면 21.7%, 2018년 2.9%로 고혈압 진단률은 증가하고 있는데 관리율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고혈압은 2018년 10대 사망원인에 포함되어 있고, 순환계통의 사망률도 전년대비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그 중에 고혈압성 질환이 4.9%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심뇌혈관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는 고혈압을 만성질환사업을 통해 만성질환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여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구미시 보건소의 만성질환관리사업을 반영한 간호과정 적용을 통해 대상자를 위한 건강증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고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고혈압
2.1.1. 원인
고혈압은 본태성 고혈압과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본태성 고혈압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본태성 고혈압은 원발성 혹은 원인불명의 고혈압으로, 유전, 호르몬 변화, 교감신경흥분이 주요 원인이다. 유전적 요인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성이 증가하며, 고혈압 관련 유전자의 변이가 작용한다. 호르몬 변화의 경우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계의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과활성화도 혈압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이차성 고혈압은 만성콩팥질환, 부신과 내분비 질환, 과다한 음주, 경구피임약, 코카인 사용, 임신성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만성콩팥질환의 경우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체액 및 전해질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고혈압이 발생한다. 부신 종양이나 갈색세포종 등의 내분비 질환도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도한 음주, 경구피임약 복용, 코카인 사용 등도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성고혈압은 임신 중 발생하는 고혈압으로, 전자간증이나 자간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그 밖의 요인으로는 비만, 고염식이, 흡연, 스트레스 등이 있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고혈압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한 과다한 염분 섭취는 혈액량 증가와 말초혈관 저항 증가를 초래하여 고혈압을 유발한다. 흡연은 말초혈관 저항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다.
2.1.2. 병태생리
고혈압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혈압은 심박출량과 전신혈관저항을 곱해서 나온 것이다. 심박출량은 1회 박동량과 1분간의 심박동수에 의해 결정되며, 전신혈관저항의 조절은 콩팥의 체액량 조절 호르몬에 의해 유지된다. 따라서 전신혈관저항, 심박동수, 박동량 중 어떤 요인이 변화되더라도 혈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혈압을 안전하게 조절하여 순환허탈 상태를 초래하지 않게 하는 데에는 동맥압 수용체 체계, 수분량의 변화, 레닌-안지오텐신 체계, 혈관자가조절 및 혈관내피 등 5가지 기전이 있다. 이러한 기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2.1.3. 증상과 진단
고혈압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바와 같이 뇌, 심장, 콩팥을 포함한 종말기관지의 심한 손상이 발생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심한 고혈압 환자의 증상은 피로, 호흡곤란, 심계항진, 현훈, 협심증, 활동장애 등이다.
진행성이나 치료받고 있지 않은 고혈압 환자는 두통, 특히 이른 아침에 두통이 발생되고, 눈이 침침해지며 특별한 이유 없이 비출혈이 발생해서 우울해진다. 관상동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의 증상은 혈관이 80% 이상 폐쇄되거나 갑작스런 폐쇄나 혈관이 파열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고혈압의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검사로 적혈구 검사, 나트륨, 칼륨, 공복 시 혈당, BUN, 크레아티닌, 요산, 지질, 요분석, 심전도 등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대퇴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진단검사를 통해 고혈압을 진단하고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2.1.4. 치료
고혈압을 위한 치료적 요법은 지금까지 비약물 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나누어서 단계적 요법으로 시도하였다.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