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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도의 개요
1.1. 독도의 위치 및 지리적 특성
독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속해 있다. 동해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릉도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92km, 일본 오키섬으로부터는 약 157km 떨어져 있다.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를 비롯한 36개의 부속섬과 암초를 포함한 총면적은 0.186㎢이다. 독도는 동해에서 분출한 화산섬으로 울릉도의 지질구조와 유사하며, 상부는 조면암과 응회암, 하부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도에는 유인 등대와 해양수산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서도는 험준한 원추형의 정상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40여 명의 독도경비대, 등대관리원, 울릉군청 직원 등이 독도에 거주하면서 영토 수호에 힘쓰고 있다.
1.2. 독도의 역사적 배경
독도의 역사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독도의 내력은 일찍부터 기록에 오르내린 울릉도와 관련지어 살펴볼 수 있다. 울릉도의 우산국이 신라에 귀속된 것은 6세기 초(512년) 후였다. 이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지증왕 13(512)년의 "6월에 우산국이 신라에 속했다"는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울릉도라는 명칭이 정착되면서 그 부속 도서인 독도로 우산이라는 명칭이 이동하게 되었다. 조선 1432년(세종 14년)에 편찬된 지리지 강원도 울진현조에서도 "우산, 무릉 두 섬이 (울진)현 정동(正東) 바다 한가운데 있다"고 하여 동해 상에 무릉과 우산의 두 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였다. 1531년(중종 26년)에 편찬된 지리지에도 "우산도, 울릉도가 현의 정동 바다 한가운데 있다"고 하여 지리지의 기록을 잇고 있다. 이에 따르면 독도는 512년 울릉도와 함께 신라에 귀속되었으며, 고려에서는 행정 구역에 편입시키고 백성을 옮겨살게 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 경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었다.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 '삼봉도', '가산도', '가지도' 등으로 불렀다.
2. 독도의 가치
2.1. 영역적 가치
독도는 우리나라 동해 최동단에 위치한 섬으로, 영토적 가치가 매우 크다. 첫째, 독도는 배타적 경제 수역 설정과 관련하여 중요한 기점이 된다. 독도를 기준으로 한국은 주변 바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독도를 영토로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는 380,000㎢에 달하는 막대한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해양자원 개발과 이용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독도는 군사적·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가치가 크다. 독도는 일본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감시와 방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독도 인근 해역은 한반도와 일본, 중국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 따라서 독도의 영토적 지배력 강화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2.2. 경제적 가치
독도 주변 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조경 수역으로 플랑크톤과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물이 해저에서 높은 압력을 받아 형성된 메탄하이드레이트와 해양 심층수 등의 해저 자원이 매장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