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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방어 표현의 이해
1.1. 자기 방어 표현의 개념
자기 방어 표현의 개념은 상대방으로부터 언어적 공격이나 비난을 받았을 때, 이를 방어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언어적 공격은 마음의 상처를 주며, 정서, 정체성, 자아, 가치관 등 개인의 내면에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언어적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개인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기 방어 표현은 상대방의 언어적 공격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상대방의 말을 반박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하는 등의 언어적 표현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기 방어 표현에 앞서 '완곡어법'이라고 불리는 돌려말하기 방식이 선행되어 왔기 때문에, 자기 방어 표현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2. 언어폭력에 대한 이해
언어폭력은 상대방에게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로, 분야와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다. 언어폭력에는 상대방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표현, 위협적인 말투, 부적절한 농담 등이 포함된다. 언어폭력은 정서, 정체성, 자아, 개념, 가치관, 사회적 지위 등 개인의 내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육체적 폭력에 비해 회복이 더디고 치유가 어렵다.
상대방에게 무례한 태도와 언행, 수치심을 유발하는 무시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언어폭력은 상대방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다면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언어폭력은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피해를 주려는 의도로 이루어지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의 언어폭력인 사이버 불링의 경우 피해자를 가늠하기 어려워 예방과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자기 방어 표현의 범주와 유형
자기 방어 표현의 범주와 유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분리(분열, 분단)'는 어떠한 대상에 대해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방어 표현이다. 이로 인해 동일한 대상을 때로는 이상화하고 때로는 평가절하하는 태도가 나타난다. 경계성 인격장애나 청소년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불가피한 감정 변화로 인해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강화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인이 좋은 말을 해주었다가 잘못을 지적받으면 그 사람을 나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둘째, '부정'은 존재하는 현실이나 위험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회피하거나 왜곡하는 것이다. 모든 사실을 부정하여 차단하는 것, 심각성은 외면하는 것, 책임을 전가하는 것 등의 유형이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첫 단계로 부정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임종을 앞둔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고 건강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셋째, '투사'는 본인의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 생각이나 결점을 타인 또는 외부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먼저 사실을 부정하고 다른 대상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한다. 반대로 타인에게 투사하는 사고방식은 자신의 결점을 돌아보게 하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실제로 그 사람을 싫어하지만 타인이 나를 싫어하기에 나도 그 사람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넷째, '해리'는 현실과 분리되어 비현실적 상상에 빠지는 증상이다. 정상적인 백일몽 수준에서부터 정체성장애나 해리성 정체성 장애 등의 병리적 증상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어 특정 시기의 기억을 상실하거나 자신 안에 둘 이상의 다른 인격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다섯째, '행동화'는 갈등 상황에서 말보다 충동적인 행동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