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과학과 예술의 융합
1.1. 트로이카 전시회
1.1.1. 전시 구성 및 작품 소개
트로이카 전시회는 사진, 엔지니어링,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갖춘 독일과 프랑스의 3인 아티스트 그룹이 기획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들의 공간적인 설치 작품과 함께 고민과 발상을 기록한 스케치 및 모델이 함께 전시되었다.
전시관 1층 왼편에는 작품 제작 과정에서의 스케치들이 모여놓여 있었다. 이는 설치된 작품과 스케치를 비교해 보는 즐거운 감상 방법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수채화로 그려진 스케치들을 보며 실제 구현된 작품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작가들이 진정 표현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로는 [Falling Light], [The Weather Yesterday], [Light Drawings], [The Sum of All Possibilities] 등이 있다. 이 작품들은 [소리, 빛, 시간]이라는 세 가지 모티브를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통해 자연적 현상으로 경험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1.1.2. 기술과 감성의 융합
트로이카는 과학을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만지고 보고 느낄 수 있게 감성을 선물한다"라고 할 수 있다. 트로이카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자신들만의 실험적인 제작방식을 발전시켜 과학과 예술을 교차시키고 기술과 감성을 융합하고 있다. 그들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측면과 동시에 시각적, 공간적 체험을 통한 감성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Falling Light] 작품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23개의 장치들이 중력과 회전 운동을 반복하며 크리스털에 투영되어 바닥에 다양한 크기의 빛 방울을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기계에서 나오는 빛이 자연의 유기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관객들은 이 작품에서 기계로 만들어진 자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작품 [Light Drawings]에서는 전기의 강력한 볼트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