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디즈니의 지적재산권 전략과 동향
1.1. '파워IP' 전략과 공격적 확장
디즈니의 '파워IP' 전략과 공격적 확장은 디즈니가 콘텐츠를 어떻게 취급하고 활용하는지에서 시작된다. 디즈니는 사이코그래픽스 기법을 통해 확인한 잠재수요에 맞는 라이센스 상품(Licensed merchandise)을 기획하여, 디즈니의 상상력을 사업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즉, 디즈니는 원천 콘텐츠의 IP를 원재료(Raw material)로 취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코믹스, 잡지, 테마파크, 캐릭터 상품 등을 재생산한다.
2005년 밥 아이거(Bob Iger)가 CEO로 취임한 이래, 디즈니는 픽사(Pixar), 마블(Marvel), 루카스필름(Lucasfilm, Starwars IP 보유기업)을 인수하며 원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캐릭터 및 콘텐츠 관련 지식재산의 소유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디즈니의 성장곡선을 살펴보면,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을 인수한 이후 디즈니의 주가가 급격한 상승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한 새로운 스토리와 대형 스튜디오의 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시사하며, 2019년 3월 인수한 Fox와의 궁합 역시 디즈니를 향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1.2. M&A를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와 급격한 성장
디즈니는 M&A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디즈니는 2005년 밥 아이거가 CEO로 취임한 이래 픽사(Pixar), 마블(Marvel), 루카스필름(Lucasfilm, Starwars IP 보유기업)을 인수하며 원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캐릭터 및 콘텐츠 관련 지식재산의 소유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수 있었다.
디즈니의 주가 추이를 보면 이러한 M&A 행보가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픽사와 마블,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디즈니의 주가는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한 새로운 스토리와 대형 스튜디오의 결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가져다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19년 3월 인수한 Fox와의 궁합 역시 디즈니를 더욱 강력한 콘텐츠 강자로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는 M&A를 통해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와 캐릭터를 확보함으로써 풍부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디즈니는 장르의 확장, 업종간 융합, 포맷 다변화 등을 통해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즉, 디즈니가 보유한 IP들을 영화, TV,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OTT, 상품 등 다양한 매체와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OSMU 전략을 통해 디즈니는 자사 IP의 수명을 연장하고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요약하면, 디즈니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대형 콘텐츠 기업들을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수하며 강력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매체에 걸쳐 OSMU 전략을 펼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어왔다고 할 수 있다.
1.3. 디즈니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디즈니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는 방대하고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의 데이터에 따르면, 디즈니는 2,067개의 특허와 2,162개의 상표를 보유하고 있다(2020년 6월 8일 기준). 이를 통해 디즈니가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전자 게임, 녹음, 캐릭터, 테마파크, 책, 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즈니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의 중심에는 1928년에 처음 등장한 미키마우스가 있다. 미키마우스는 디즈니와의 즉각적인 연계를 불러일으키며, 소비자들에게 디즈니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상징적인 캐릭터이다. 미키마우스로 인한 성공 이후 디즈니는 도날드덕(1934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1937년)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개발하며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갔다.
1970년대까지 디즈니는 이러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영화 판권과 캐릭터 상품화권에 집중하였으나, 1980년대부터는 새로운 미디어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였다. 특히 1990년대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인 인어공주(1989년), 미녀와 야수(1991년), 알라딘(1992년), 라이온킹(1994년) 등은 흥행에 성공하며 디즈니의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2005년 이후에는 M&A를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에 주력하였다. 피클사, 마블 엔터테인먼트, 루카스 필름 등을 인수하면서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등의 IP를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디즈니는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상품과 서비스에서 지식재산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디즈니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에서는 다양한 라이센싱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미녀와 야수, 카스 등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유니레버, 테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함으로써 부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처럼 디즈니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대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4. 마블의 지적재산권 활용 포트폴리오
마블의 지적재산권 활용 포트폴리오는 초창기 만화 출판 사업으로부터 시작하여 캐릭터 상품화권, 영화 판권 등으로 변화해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