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관악축제 연주회
1.1. 개최 및 관람 정보
관악축제 연주회는 2008년 5월 19일 단국대학교 콘서트 홀에서 개최되었다.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되었으며, 학생들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성황리에 객석을 메웠다. 이는 관악축제 연주회의 높은 인기를 보여준다. 또한 이 연주회는 단국대학교 Jazz 이해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의미도 있었다. 연주회에는 총 4명의 프로 재즈 연주자들이 협연 무대를 펼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우리나라 1세대 재즈 연주자들의 연주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2. 연주곡 소개
관악축제 연주회의 연주곡 소개는 다음과 같다. 서막의 시작으로 연주된 'BLACK GRANTIE' 곡은 월남에서 전사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미얀마 사태의 많은 희생자들에게도 헌정되었다. 전반적으로 트럼펫, 트롬본과 같은 금관악기의 화려한 느낌과 클라리넷, 색소폰과 같은 목관악기의 부드러운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두 번째 곡 'YELLOW MOUNTAINS'는 현대 관악의 젊은 거장인 Jacop de Haan이 늦은가을 세미나에 참석하여 주위 환경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연주내내 듣는 이로 하여금 키다리 은행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세 번째 곡 'THE UNIVERSAL BAND COLLECTION'은 3개의 하위파트 'Western Girl, Sandiego, Final Dance'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서부영화에서 느꼈던 감정, 멕시코인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는 마음, 경쾌한 느낌을 전달한다.
1.3. 협연 연주자 소개
협연 연주자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즈의 이해 수업을 듣던 중 교수님께서 감상문 제출 과제의 일환이며 동시에 우리나라 1세대 재즈 연주자 분께서 협연하신다며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셨다. 특히나 테너 색소폰을 부시는 김수열 선생님은 1세대 재즈 연주자로 50년 이상 연주경력을 갖고 계신 한국 재즈 역사의 산 증인 중 한분이신데 이러한 분의 연주를 듣게 된다니 가슴이 벅차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외에도 김영수, 이철훈, 곽연근 프로 연주자들이 협연에 참여하여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로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1.4. 재즈 연주 부분
재즈 연주 부분은 프로연주자들과의 협연이 인상 깊었다. 모두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로 특히나 테너 색소폰을 부시는 김수열 선생님은 1세대 재즈 연주자로 50년 이상 연주경력을 갖고 계신 한국 재즈 역사의 산 증인 중 한분이셨다. 그의 즉흥연주(improvisation)가 인상깊었다.
Louis Armstrong이 노래로 불러 유명한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이 첫 번째 재즈 연주 곡이었는데, 김수열 선생님의 즉흥연주가 기존의 느낌과는 달랐다. 광고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되었던 "Feel So Good"은 트럼펫과 기타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시작하였고 더블베이스(컨트라 베이스)와 세트 드럼의 리듬이 주가 되어 연주되었는데 매우 경쾌한 느낌이었다. 또한 유명한 Standard Jazz곡 "Alone Together"는 기타와 색소폰이 번갈아 즉흥연주를 하며 진행되었고, "What's New"는 곡 중간 중간에 더블타이밍으로 연주되어 재즈의 매력을 느끼게 하였다.
이처럼 1세대 재즈 연주자들의 즉흥연주와 다양한 재즈 곡들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재즈 불모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재즈를 연주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관악기로 연주된 재즈곡들은 기존에 보컬 재즈만을 편식하던 내게 새로운 관심거리를 주었다.
1.5. 분위기 및 관람 소감
연주회장은 서로 다른 연령대의 많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감상하는 동안 객석 곳곳에서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는 학교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충분한 감동과 매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래식과 재즈, 그리고 양 장르가 융합된 곡들의 연주는 연주 자체뿐만 아니라 곡의 구성 면에서도 매우 매력적이었다. 재즈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많은 학생들이 재즈를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관악기로 연주된 곡들을 통해 보컬 재즈 외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진부하거나 지루할 수 있는 연주회가 탁월한 선곡과 연주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관객들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냈다. 이번 학기 마지막 학기인 나에게 학교가 준 또 하나의 큰 선물과도 같은 이번 연주회의 감동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2. 열린음악회와 수요예술무대 비교
2.1. 열린음악회
열린음악회는 KBS 1TV에서 1993년 5월 9일부터 방송되어 온 대중음악 프로그램이다. 열린음악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가창력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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