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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사박물관의 이해
1.1. 자연사박물관의 정의와 필요성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의 역사, 즉 천문학, 지질학, 고생물학, 동물학, 식물학, 인류학 등의 표본, 화석 및 그 밖의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 전시하는 박물관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류의 역사가 포함되지 않은 지구과학과 생물학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곳으로 간주되지만, 규모가 큰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때로 고고학, 인류학, 민속학 등의 자료도 포함시키기도 한다.
최근 자연은 단순한 생활의 양식을 얻는 대상으로만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환경으로 이해되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자연사박물관은 자연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교육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1.2. 국내 주요 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이화여대와 충남대, 한남대, 경북대에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1985년 개관하여 동물, 식물, 광물, 지질 등 자연에 관한 다양한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6만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충남대 자연사박물관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약 20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 식물, 무척추동물, 화석 등 세부 영역별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남대 자연사박물관은 1994년 개관하였고, 동물, 식물, 광물, 화석 등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약 15만 점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화석 전시가 특징적이며, 공룡화석 및 원시생물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이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각지에 다양한 자연사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2.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견학
2.1. 다양한 생명체와 진화 과정 관찰
자연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우주의 탄생부터 생명의 다양성을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