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배경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영유아의 발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본 레포트의 배경이다.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영유아 개개인의 발달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가정과의 연계, 교육·보육 프로그램 개선, 교사의 전문성 향상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는 영유아기의 특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영유아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1.2.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관찰을 통한 발달 평가를 실시하여 영유아 발달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만 1~2세 영유아의 기본생활,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의 발달 특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 상황을 이해하고 발달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둘째, 관찰을 통한 발달 평가를 실시하여 개인별 발달 수준과 특성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 증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셋째, 영유아 발달 증진을 위한 가정과의 연계 방안, 교육·보육 프로그램 개선, 교사의 전문성 향상 등 다각도의 환경 조성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 목적을 달성함으로써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및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 중요성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관찰을 통해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첫째, 만 1~2세 영유아기는 신체, 언어, 인지, 사회·정서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 시기의 경험과 환경은 이후의 성장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기 영유아의 기본적인 생활습관 형성, 신체 활동 증진, 의사소통 능력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은 향후 전인적 성장을 위한 기초가 된다.
둘째, 영유아기의 발달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관찰하는 것은 개별 영유아의 발달 수준을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다.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접근은 영유아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개별화된 평가와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영유아기의 발달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가정, 교육·보육 기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영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가정과 기관이 협력하여 발달을 도모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지원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관찰을 통해 정확히 평가하며, 이를 토대로 영유아의 발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통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 만 1~2세 영유아의 발달 특성
2.1. 기본생활
만 1~2세 영유아의 기본생활은 어린이집 적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발달 영역이다. 이 시기 영유아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고, 점차 독립성과 자율성을 발달시켜나가게 된다.
만 1세 영유아들은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학기 초에는 위험한 행동을 인지하지 못해 교사의 지속적인 안내가 필요했지만, 점차 위험요소를 알아차리고 행동을 멈추는 등 주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물건 위치를 알고 스스로 가져오는 등 자립심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자발적인 신체활동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으며, 손을 이용한 음식 섭취를 연습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피곤함을 느끼거나 편식이 있어 교사의 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2세 영유아들은 기본생활 습관 형성에 있어 더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학기 초에는 스스로 하려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이제는 자발적으로 하려 하고, 해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특히 간식이나 식사 시간에 무조건 스스로 하려 하는 경향이 커졌다. 어린이집 하루일과에도 편안하게 적응하며, 교사의 도움 없이 손씻기, 양치하기 등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식사 시 바른 자세 유지에 어려움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한 부분도 있었다.
만 3세 영유아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자립적인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스스로 정리하고 전이활동을 하는 등 자립심이 향상되었고, 화장실 이용이나 식사하기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대부분 혼자서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안전한 생활 방법을 인지하고 있으나 간혹 지키지 않는 일도 있어 지속적인 지도가 필요하며,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만 1~3세 영유아의 기본생활 습관 형성은 어린이집 생활 적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립성과 자율성이 향상되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영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정과 어린이집의 연계를 통해 기본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이 필요할 것이다.
2.2. 신체운동
만 1~2세 영유아의 신체운동 발달 특성은 다음과 같다.
영유아는 이 시기에 신체 발달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신체 움직임을 시도하게 된다. 특히 걸음마가 가능해지고 점차 이동 능력이 향상되어 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교실 내 여러 놀잇감과 기구를 이용한 신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다니기, 기어오르기, 기어내리기 등의 활동을 즐긴다.
이 시기 영유아는 균형 잡기와 걷기, 뛰기 등의 대근육 운동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불안정하고 어려워하던 움직임이 점차 능숙해지며, 보행 능력도 점점 향상된다. 또한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발달하여 소근육을 활용한 활동에서도 점점 더 능숙해진다. 장난감 쌓기, 끼우기, 맞추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며, 점차 도구 사용 능력도 늘어난다.
이처럼 만 1~2세 영유아는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신체를 활용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시도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교실이나 실외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신체 능력을 발달시키고, 다양한 신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인다.
2.3. 의사소통
만 1~2세 영유아의 의사소통 발달 특성은 다음과 같다.
영유아는 이 시기에 여러 가지 말소리 듣기에 흥미를 보이며 몸짓과 표정으로 의사소통을 시도한다. 높낮이와 세기 등 말소리의 차이에 대한 반응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교사의 표정이나 몸짓에 집중하여 그 의미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듣고 반응을 보이며, 물이 먹고 싶을 때는 물통을 가져와 열어달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언어 발달이 활발하지는 않은 편이다. 낯선 상대와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기를 어려워하며, 교사나 또래와의 대화에서도 "네", "아니"와 같은 단순한 응답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