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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사례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뇌는 중추신경계로서 말초신경계와는 달리 한번 손상되면 다시는 재생될 수 없다. 그리고 뇌는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에 뇌의 문제가 곧 신경학적인 문제로 연결된다. 이런 이유로 뇌와 관련된 질병은 심각하게 연구되어지고 있고 중요하다. 흔히 외상성 뇌손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이며, 그 다음은 운동, 폭행이나 낙상, 스포츠 관련사고, 작업장에서의 사고, 총상, 폭행 등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음주나 약물과 관련이 있고 교통사고는 안전벨트 미착용과 관련이 있다. 외상성 뇌손상은 종종 안면, 폐, 심장, 경추, 복부, 골격 등 다른 중요한 장기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외상성 뇌손상의 위험요인으로는 연령이 18~25세이거나 70세 이상인 경우, 음주하는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외상성 뇌손상의 위험이 높으며, 과격한 스포츠 운동을 하는 경우에 외상성 뇌손상의 위험이 더 높다. 이처럼 뇌가 손상을 받으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그렇기에 뇌가 얼마나 소중한 장기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신경계가 손상을 받았을 때의 증상 그리고 치료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이 사례를 연구하고자 한다.
1.2. 정의
외상성 경막하 출혈(Traumatic subdural hemorrhage)이란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안쪽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와 뇌의 바깥쪽 경막 사이에 피가 고이는 질환을 의미한다. 경막하혈종은 뇌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긴급한 상황에 해당된다. 조치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1.3. 병태생리
대부분이 심한 두부외상 후에 발생되어 심한 뇌좌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나 간혹 특히 노년층에서 아주 경미한 외상 후에도 발생된다.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분류하는데, 급성은 외상 후 48시간 이내, 아급성은 24시간~2주, 만성은 2주 후~몇 달에 증상이나 징후를 보일 때를 말한다. 만성 경막하출혈은 두부외상을 받고 3주 이상 경과되어 두통, 의식장애,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세는 이미 있었지만 경미하여 대증치료를 받아오다가 증상 악화되어 정밀검사나 수술로 혈종이 확인되었을 때를 말한다.
경막외출혈 (EDH. Epidural hemorrhage)은 두개골의 내면과 경막 사이에서 발생한 출혈로 두개골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동맥의 출혈이므로 짧은 시간 내에 대량 출혈이 되어 뇌압이 급속히 상승되므로 응급개두술이 필요하다. 경막하출혈 (SDH. Subdural hemorrhage)은 경막과 지주막하 사이에서 발생한 출혈로 대부분 심한 두부손상 후에 발생하며 정맥의 파열로 발생한 것이므로 뇌압은 서서히 상승한다. 경막하수종 (Subdural hygroma)은 두부외상으로 지주막이 파열되어 뇌척수액이 지주막하강에서 경막하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말하며, 뇌압박으로 의식장애와 운동마비를 보일 수가 있다. 뇌실질 내 출혈 (IPH. intraparenchymal hemorrhage)은 두부손상으로 뇌실질 내에서 발생한 출혈을 말하는데 남자와 노인층에서 호발한다. 지주막 하 출혈 (Subarachnoid hemorrhage)은 두부손상으로 지주막하강 내에 출혈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두통, 경부강직, 양망막출혈 등의 증상을 볼 수 있다.
외상성 경막외출혈은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의한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사고는 전체 외상성 뇌손상의 50%원인이 되며 낙상, 폭행과 폭력, 스포츠 관련 외상 순이며, 알코올도 전체 외상의 원인에서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 타격을 받은 쪽의 뇌에 발생하는 손상을 충격손상이라 하고, 뇌의 반대편에서 생긴 손상을 반충 충격손상이라고 부른다. 뇌좌상이나 열상이 흔히 동반되며 측두엽 첨부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1.4. 증상 및 징후
외상성 경막하 출혈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두통, 한쪽의 위약감, 경련, 시야장애나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 출혈 초기에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거나 자꾸 잠을 자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출혈이 계속되어 뇌압이 증가하면 의식장애가 악화되면서 반신마비, 동공확대, 호흡곤란,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 출혈이 경미하고 뇌압 상승 등의 이상 없는 경우 의식장애 없이 두통만 호소하기도 한다.""
출혈의 정도에 따른 분류를 보면, 급성 경막하 출혈은 손상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심한 뇌좌상을 동반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