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건강 통계와 건강 증진 사업
1.1. 영구치 우식 경험도와 관련 지표
영구치 우식 경험도와 관련 지표는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영구치 우식 경험도는 개인이 평생 동안 경험한 우식치아, 상실치아 및 충전치아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우식경험 영구치 지수(DMFT index)를 통해 측정할 수 있다.
우식경험 영구치 지수(DMFT index)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평균 우식경험 영구치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우식경험 영구치아수의 합을 전체 검진 대상자수로 나누어 산출한다. DMFT index는 우식 영구치(Decayed), 상실 영구치(Missing), 충전 영구치(Filled)의 합으로 계산된다.
우식경험 영구치율(DMFT rate)은 상실치아를 포함한 전체 피검치아수에 대한 우식경험 영구치가 몇 %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우식경험 영구치면율(DMFS rate)은 상실치면을 포함한 전체 피검치면수에 대한 우식경험 영구치면이 몇 %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지표들은 문화수준과 반비례하고 연령과 정비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식영구치율(DT rate)은 우식경험영구치 중에서 우식영구치의 백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상실영구치율(MT rate)은 우식경험영구치 중에서 상실된 영구치의 백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고, 처치영구치율(FT rate)은 우식경험영구치 중에서 처치된 영구치의 백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러한 영구치 우식 경험도 관련 지표는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구강보건 사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연령별, 성별, 소득수준별 등 인구집단 간 격차를 분석하여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구강보건 사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2. 치주 질환 관련 지표
치주 질환 관련 지표는 지역사회치주요양필요지수(CPITN)와 러셀의 치주조직지수(Periodontal Index)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회치주요양필요지수(CPITN)는 지역사회 전체 주민이나 특정 인간집단에 전달하여야 할 치주요양의 필요를 표시하는 지표이다. 치은염의 발생여부와 치석의 부착여부 및 치주낭의 깊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주요양의 필요도를 판단한다. 검사대상은 제3대구치를 제외한 모든 치아이며, 치아상태에 따라 0점(건전 치주조직), 1점(출혈 치주조직), 2점(치석형성 치주조직), 3점(천치주낭 형성 치주조직), 4점(심치주낭 형성 치주조직)으로 구분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주요양의 필요자를 불필요자, 치면세균막관리 필요자, 치면세마 필요자, 치주병치료 필요자로 분류한다. 이 지표는 치주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러셀의 치주조직지수(Periodontal Index)는 치주조직병이 진행된 정도를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이다. 치은의 염증부터 치조골 파괴까지 치주조직의 상태를 0점(건전 치주조직)부터 8점(파괴성 치주염)까지 구분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치주조직병 지수와 집단의 치주조직병 지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지표는 치주질환의 중증도와 유병률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1.3. 구강 건강 지표
구강 건강 지표는 주관적 구강 건강 수준, 저작 불편 호소율, 구강검진 수검률 등을 포함한다.
우선, 주관적 구강 건강이 나쁜 인구의 분율은 2015년 전체 38.9%로 2014년 39.6%, 2015년 부산시 34.5%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이후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성별로도 남자 39.0%, 여자 38.8%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79.3%로 가장 높았고, 30대에서 23.1%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저작불편 호소율은 2015년 전체 55.7%로 2014년 55.4%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2015년 부산광역시 42.8%에 비해서는 유의하게 높았다. 연도별로는 2008년 이후 2012년까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2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성별로는 남자 53.4%, 여자 57.3%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73.1%로 가장 높았고, 65-69세에서 48.1%로 가장 낮았다.
마지막으로 연간 구강검진 수검률은 2015년 전체 39.4%로 2014년 33.3%, 2015년 부산광역시 37.9%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였으나, 대체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성별로는 남자 40.9%, 여자 37.9%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연령별로는 50대에서 50.7%로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에서 24.2%로 가장 낮았다.
종합하면, 주관적 구강 건강 인지율과 저작 불편 호소율은 높은 수준이었고, 구강검진 수검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었다. 이러한 구강 건강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강보건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4. 음주 관련 지표
음주 관련 지표는 월간 음주율, 고위험 음주율, 연간 음주 폐해 경험률 등이 있다.
월간 음주율은 2015년 전체 62.7%로 부산광역시 60.9%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3년 이후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자 77.8%, 여자 47.2%로 남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72.7%로 가장 높았다.
고위험 음주율은 2015년 전체 21.2%로 부산광역시 19.2%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였고,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자 31.7%, 여자 7.6%로 남자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 30.8%로 가장 높았다.
연간 음주 폐해 경험률은 전체 10.8%였으며, 성별로는 남자 9.4%, 여자 12.3%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2.8%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8.7%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구의 음주 지표는 부산광역시 평균과 비교하여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성인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적인 절주 교육과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5. 흡연 관련 지표
흡연 관련 지표는 현재흡연율, 매일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 현재흡연자의 금연 시도율, 현재비흡연자의 가정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현재비흡연자의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 현재비흡연자의 공공장소 간접흡연 노출률을 포함한다.
우선 현재흡연율은 2015년 전체 22.8%로 부산광역시 20.6%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8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였지만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성별로는 남자 42.6%, 연령별로는 40대에서 33.9%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일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2015년 전체 15.2개비로, 부산광역시 15.3개비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도별로는 2009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였고, 뚜렷한 추세는 보이지 않았다. 성별로는 남자에서 15.6개비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 16.6개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2015년 전체 41.1%로 2014년 23.8%에 비해서 17.3%p 증가하여 유의하게 높았고, 2015년 부산광역시 31.7%에 비해서도 유의하게 높았다. 연도별로는 2010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15년에 반등하였다. 성별로는 남자에서 41.4%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2.7%로 가장 높았다.
현재비흡연자의 가정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전체 7.3%였으며, 성별로는 여자 10.4%로 여자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3.5%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