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골절은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하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6~16세 사이의 연령과 노인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 골절은 활동의 제한, 무능력, 경제적 손실을 야기함으로서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 골절이 발생할 때, 종종 주변 연조직이 함께 손상된다. 따라서 이번 사례 연구자로 선정하게 된 환자는 고연령으로서 버스를 타기위해 뛰다가 미끄러져 본원 ER로 내원했기 때문에 골절 환자의 적절한 간호진단과 계획, 수행을 통해 대상자가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법을 제공할 기회를 가졌음이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골절(fracture)은 뼈조직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뼈의 외상성 손상이다. 골절은 뼈가 포함되었는지, 뼈의 부위, 경골두의 분쇄골절과 같은 골절의 특성에 따라 분류된다. 골절은 연조직의 부종, 근육과 관절로부터의 출혈, 탈구, 인대의 파괴, 신경과 혈관의 심한 손상으로 다른 부분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1.2.2. 병태생리
골절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골절은 외부적인 힘, 요인에 의해 골 조직의 연속성이 파괴된 상태이다. 골절로 인한 손상의 범위는 경미한 근염좌에서부터 심한 골절로 인해 불구를 야기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골절의 원인은 자동차사고, 낙상, 구타, 뒤들림, 기계에 눌리는 압축손상 또는 병리적 골절이다. 만약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라면 골절에 취약해진다.
골절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뼈의 모양이나 위치가 변하여 각이 생기거나 회전 및 단축이 있으며 뼈 윤곽의 변화와 눌림이 있다. 장골인 경우 근육 경직이나 골절편의 중복으로 하지길이가 단축된다. 또한 골절부위의 장액성 체액증가와 출혈로 인해 부종이 발생하며, 피하출혈로 인해 점상출혈이 나타난다. 골절부 근육의 불수의적인 수축으로 인해 근육경련이 발생하고, 근육의 경직, 골편의 중복, 연조직이나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동반된다. 이 때 통증은 환자가 움직이거나 환부에 압력이 가해질 경우 더욱 심해진다. 신경손상이 있을 경우 저린감이나 감각이상이 나타나고, 통증이나 근육경직으로 인해 정상기능이 상실되어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관찰된다. 또한 골절편이 부딪힐 때 나는 소리인 염발음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출혈을 동반하거나 연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쇼크가 올 수 있다.
이처럼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파괴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골다공증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골절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1.2.3. 증상
골절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골절이 있는 환자는 골절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이 발생한다. 환자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특정 자세를 취하려 하는 경향이 있다. 고에너지 손상의 경우 두부, 흉부, 복부 또는 하지에 동반 손상이 있을 수 있다. 내부 장기 손상이나 혈관 손상이 동반된 경우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어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골절 부위에 부종, 점상출혈, 근육경련, 신경손상, 비정상적인 움직임, 염발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1.2.4. 골절의 종류
골절은 150가지가 넘는 매우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먼저 뼈가 두 부분으로 완전히 분리되었을 때는 "완전골절", 뼈의 일부분만 침범된 경우에는 "불완전 골절"이라 한다. 골절 부위의 피부가 손상이 없는 경우 "단순 골절" 또는 "폐쇄 골절"이라 하고, 골절 부위에 피부 상처가 함께 연결되어 있을 때는 "복합골절" 또는 "개방골절"로 분류한다.
다음으로 골절선의 모양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골절선이 뼈의 장축에 수평으로 생긴 "횡선골절", 뼈의 장축에 수직을 이루는 "종선골절", 뼈 둘레를 돌면서 나선형으로 골절된 "나선골절"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골절편이 관절이나 골절선에서 떨어져 나온 상태의 "전위골절", 골절된 뼈가 산산이 부서진 "분쇄골절", 골절부위의 한쪽 종단면이 다른 쪽의 종단면에 박히는 "매복골절", 뼈의 장축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져 생긴 "압박골절", 뼈의 부분적으로만 골절이 생기는 "유연골절" 등도 있다.
이와 같이 골절은 그 유형과 형태가 매우 다양하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이러한 골절의 종류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1.2.5. 골절의 치유과정
골절의 치유과정은 다음과 같다.
골절 직후 골절 부위에 출혈이 생기고 염증성 삼출물이 생성된다. 골막과 근접 조직의 혈관이 파괴되어 출혈이 일어나고 혈종이 형성되며, 혈종은 골절 주변을 둘러싸고 골절의 갈라진 골편 사이를 채운다. 24시간 이내에 혈괴가 형성되고 혈종 내의 혈액이 응고되면서 섬유소 그물망을 형성한다. 혈종은 치유되는 동안에 재흡수되지 않고 변화하여 육아조직으로 성장한다.
이후 괴사 조직을 제거하면서 동시에 혈종 부위는 섬유아세포로 채워지고, 이 섬유아세포가 곧절 부위를 둘러싸 연조직 가골을 형성하면서 회복과정이 시작된다. 손상 후 6-7일 경에는 육아조직이 변화하여 일시적으로 가골을 형성한다. 이 가골은 정상의 뼈보다 크고 넓으며, 느슨하게 짜여진 뼈와 연골의 덩어리이다.
이후 칼슘염과 광물질이 침착하여 딱딱하고 단단한 진성 가골이 된다. 마지막으로 원래의 완전한 뼈가 형성되고, 골아 세포와 파골세포의 작용에 의해 가골이 재형성된다.
1.2.6. 골절의 진단검사
골절의 진단검사에는 방사선 촬영, CT, 자기공명영상(MRI), 갈륨 스캔 등이 있다.
방사선 촬영은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골절의 위치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 X선 검사만으로도 대부분의 골절을 진단할 수 있지만, 복잡한 골절이나 연부 조직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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