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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화수의 정의와 구하는 방법
1.1. 산화수의 정의
산화수란 하나의 물질(홑원소 물질, 분자, 이온 화합물 등)에서 전자의 교환이 완전히 일어났다고 가정하였을 때 물질을 이루는 특정 원자가 갖는 전하수를 말하며 산화 상태(oxidation state)라고도 한다. 즉, 산화수는 원자가 갖고 있는 가상적인 전하를 나타내는 것이다. 전자의 이동이 없는 홑 원자의 경우 산화수는 0이 된다. 단원자 이온은 그 이온의 전하와 산화수가 같고, 다원자 이온의 경우 원자들의 산화수의 총합은 다원자 이온의 전화수와 같다. 중성 분자의 경우 원자들의 산화수 총합은 0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산화수는 원자가 갖고 있는 가상적인 전하를 나타내는 개념이며, 이를 통해 화합물 내에서 각 원자의 산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1.2. 산화수 구하는 순서와 규칙
산화수 구하는 순서와 규칙이다. 산화수는 전자의 교환이 완전히 일어났다고 가정했을 때 물질을 이루는 특정 원자가 갖는 전하수를 말한다. 산화수를 결정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와 규칙을 따른다.
첫째, 화합물 또는 다원자 이온에서 알칼리 금속(1A족)의 산화수는 +1, 알칼리 토금속(2A족)의 산화수는 +2, 할로겐족 원소인 F의 산화수는 -1이 된다. 이들 원자는 다른 원자보다 우선적으로 각자의 산화수 값을 갖는다.
둘째, 수소 원자의 산화수는 일반적으로 +1이다. 단, 금속 화합물(NaH)에서는 -1이며 일부 붕소 화합물에서도 -1이 된다.
셋째, 산소 원자의 산화수는 일반적으로 -2이다. 단, 과산화물(H2O2)에서는 -1이고, OF2에서는 +2이다.
이와 같이 산화수를 결정할 때는 A) 화합물 또는 다원자 이온에서 알칼리 금속, 알칼리 토금속, 할로겐족 원소의 산화수를 먼저 결정하고, B) 수소 원자, C) 산소 원자의 순서로 산화수를 정한다. 만약 A, B, C에 해당하는 원자가 없고 대신 사촌(같은 족) 원자가 있다면 사촌 원자의 산화수를 우선 할당한다.
1.3. 산화수 규칙의 예외
산화수 규칙의 예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소(H)의 산화수는 일반적으로 +1이지만, 금속 화합물(예: NaH)에서는 -1이며, 일부 붕소 화합물에서도 -1의 산화수를 가진다.
둘째, 산소(O)의 산화수는 일반적으로 -2이지만, 과산화물(H2O2)에서는 -1이며, OF2에서는 +2의 산화수를 가진다. 이는 O보다 F의 전기음성도가 더 크기 때문이다.
셋째, 할로겐족 원소(F, Cl, Br, I, At) 중 F를 제외한 나머지 원소는 -1, +1, +3, +5, +7의 다양한 산화수를 가질 수 있다. 이에 반해 F는 예외적으로 항상 -1의 산화수를 가진다.
이처럼 산화수 규칙에는 여러 예외가 존재하며, 이는 화합물의 전기음성도 차이에 기인한다. 전기음성도가 큰 원소일수록 낮은 산화수를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4. 전기음성도와 산화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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