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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우스[Zeus]
1.1. 제우스의 기원과 신화
제우스라는 이름은 어원적으로는 천공(天空)을 의미하며, 로마 신화에서는 같은 어원인 유피테르와 동일시되었다. 제우스의 기원은 그리스 땅 북방으로부터 침입한 그리스 민족의 주신(主神)으로, 은혜로운 비를 내리게 하는 천공을 신격화한 것이었다. 이것이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의 주신과 동일한 신으로 간주되고, 마침내 헤시오도스나 호메로스의 2대 서사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신화의 전설이 되어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는 티탄이라고 불리는 거인신족(巨人神族) 중의 하나인 크로노스와 그의 아내 레아의 아들이다. 포세이돈·하데스·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 등의 동생으로, 6형제의 막내에 해당하며, 누님인 헤라를 아내로 삼고 있다.
1.2. 제우스의 탄생과 성장
제우스의 탄생과 성장은 그리스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는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을 두려워하여 태어나는 자식들을 모조리 삼켜버렸다. 이에 노한 어머니 레아는 제우스가 태어났을 때 남편을 속여 돌을 삼키게 하고, 제우스를 몰래 크레타 섬 딕테산의 동굴에 숨기어 님프와 산양 아말테이아에게 양육을 부탁하였다. 성장한 제우스는 첫 번째 아내 지혜의 여신 메티스를 설득하여 크로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이고, 자신의 형제들을 토해내게 만들었다. 이후 제우스는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 크로노스를 쓰러뜨리고 9년 동안의 티탄 신족과의 전쟁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제우스는 티탄들을 타르타로스에 가두었고, 세상은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이처럼 제우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은 그리스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제우스가 올림포스의 최고신이 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1.3. 제우스의 세계지배권 장악과정
제우스의 세계지배권 장악과정은 그리스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제우스가 우주의 최고 지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스 신화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제우스의 세계지배권 장악과정은 크게 세 단...